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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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의 깊어진 우정 "13명이 함께 오랫동안 음악 하고 싶어"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09.16 17:50 / 기사수정 2019.09.16 17:39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세븐틴이 5년이라는 시간만큼 깊어진 우정을 자랑했다.

16일 오후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세븐틴의 세 번째 정규앨범 'An Od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세븐틴의 정규 3집 'An Ode'는 새로운 세계로의 확장을 꿈꾸며 도전을 예고했던 디지털 싱글 'HIT'과 연장선 상에 있는 앨범이다. 'Ode(시)'를 통해 화자가 메시지를 은유적으로 표현하듯 세븐틴이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다양한 방식으로 녹여내 '세븐틴이 보내는 선물'이라는 특별한 의미를 담아냈다.

새로운 콘셉트를 시도한 세븐틴에게 이번 앨범과 가장 잘 어울리는 멤버를 묻자 "디노"라는 답이 돌아왔다. 호시는 "막내라 그런지 형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기 떄문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디노는 "매 앨범마다 형들이 지목을 해주셔서 고맙다. 형들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에 승관은 "평소에도 사랑한다고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함께한 시간이 오래될 수록 멤버들 사이의 정도 끈끈해 졌다. 민규는 칼군무의 비결을 묻자 "저희가 열심히 연습하는 것도 있지만 멤버들이 서로를 잘 알고 어떻게 해야 맞는지 다 아는 게 큰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번 앨범 그리고 올해 이루고 싶은 목표를 묻자 역시 멤버들에 대한 애정이 드러났다. 호시는 "요즘은 목표라기보다는 멤버들의 소중함이 커졌다"며 "13명으로 오래하고 싶다. 오래 함께하고 오래 음악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승관 역시 "저희가 독을 품었다고는 말했지만 서로 순위에 대한 욕심은 이야기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에스쿱스는 "저희가 활동이 끝난 다음에 되돌아보고 이야기하는 시간이 있는데 '후회가 남지 않는 멋진 활동이었다. 자랑스러운 활동이었다'라고 돌이벼 볼 수 있는 활동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멤버들 사이의 우정뿐만 아니라 팬을 향한 마음도 더 깊어졌다. 민규는 "개인적으로 욕심을 조금 낸다"며 "팬분들에게 자랑스러운 세븐틴이라는 것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우지 역시 "저희가 우스갯소리로 '대상 받고 싶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저희의 업적을 위해가 아닌 저희 팬분들을 올려드리고 싶어서다"라며 "미국에서 시상식에도 참가하고 한국에서 대상을 받고 싶다"며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타이틀곡 '독:Fear'는 묵직한 베이스 사운드 기반의 R&B 장르로 누구나 느낄 수 있는 두려움의 감정을 독으로 표현한 곡이다. 완벽한 완급 조절의 퍼포먼스로 세븐틴만의 치명적이고 절제된 섹시함이 돋보인다.

특히 그동안 대중에게 선보이지 않았던 가장 어두운 면을 드러내 180도 달라진 분위기의 '세븐틴 표 짙은 어두움'을 처음으로 선사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윤다희 기자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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