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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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 귀' 현주엽, 네버엔딩 먹방...박병우 고군분투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9.16 06:45 / 기사수정 2019.09.15 23:0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현주엽이 네버엔딩 먹방을 선보였다.

15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현주엽이 박병우 어머니의 식당을 방문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현주엽은 올 시즌을 앞두고 LG 세이커스에 새로 합류한 박병우의 가정방문을 위해 울산으로 향했다. 가정방문 겸한 여행으로 다른 선수들도 동행하게 됐다.

현주엽은 박병우 어머니의 식당에 도착해 끝없는 먹방을 시작했다. 1차로 고래 고기, 전복구이, 주먹밥 튀김, 두루치기 등을 먹었다.

박병우 어머니는 현주엽을 위해 게살을 넣은 볶음밥도 직접 만들어주면서 박병우에게 손 내밀어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 현주엽과 박병우 어머니는 바로 옆에 박병우를 두고 대화를 이어갔다. 박병우는 대화가 다 들리는 통에 좌불안석이었다.

현주엽은 1차 식사가 마무리되어 가자 박병우에게 회를 얘기했다. 박병우는 바로 어머니에게 달려갔다. 잠시 후 전어회와 물회가 나왔다. 현주엽은 언제 고래 고기를 먹었느냐는 얼굴로 회를 흡입했다.



현주엽은 2차로 회를 먹고는 박병우에게 불판과 불고기 한 팩을 가져오라고 했다. 앞서 현주엽은 점심식사 때 들른 고깃집에서 고기를 사왔다. 박병우는 어머니에게 가서 불판과 고기 한 팩을 달라고 했다.

박병우 어머니는 "그렇게 먹고 또 먹어?"라고 물어보며 일단 불판과 불고기를 줬다. 다른 선수들은 박병우가 불판을 들고 오자 기겁을 했다. 현주엽은 불고기를 구워 먹더니 박병우에게 불고기 한 팩을 더 가져오라고 했다.

박병우는 어머니에게 가 고기 한 팩을 더 달라고 했다. 박병우 어머니는 진심으로 놀라 "또?"라고 물어봤다. 그 소리가 현주엽 일행에게도 다 들렸다. 고기를 먹고 있던 현주엽은 순간 멈칫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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