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김해숙이 가족들과 여행을 떠났다.
15일 방송된 KBS 2TV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103회·104회에서는 박선자(김해숙 분)가 치료를 중단하고 퇴원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미혜(김하경)는 자신도 모르게 잠이 든 탓에 밤새 박선자를 병실에 혼자 뒀다. 강미혜는 아침이 되어서야 허겁지겁 병원으로 달려갔고, 이때 강미선(유선)과 강미리(김소연) 역시 병원에 도착했다. 그 사이 박선자는 우두커니 침대에 앉아 울고 있었고, 강미선은 병실에 들어서자마자 "우리 그냥 집에 갈까?"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후 강미선은 강미리와 강미혜를 설득했고, "미리 말이 맞아. 엄마 치료 계속하는 거 다 우리 이기심이야. 우리 엄마 행복하게 해드리자. 그게 엄마한테 좋을 거 같아. 우리 엄마 치료 그만하자"라며 선언했다. 강미리와 강미혜는 강미선의 품에 안겨 오열했고, 세 자매 모두 박선자의 퇴원에 동의했다.
결국 박선자는 치료를 중단하고 집으로 향했다. 박선자는 평소와 다를 바 없이 생활했고, 강미혜의 결혼식 준비를 도왔다. 가족들은 추석을 맞아 박선자와 함께 여행을 떠났고, 박선자는 평생 가 본 적이 없는 해수욕장을 여행지로 선택했다.
또 한태주(홍종현)는 강미리와 전인숙(최명길) 대신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한태주는 강미리가 전인숙의 딸이라는 사실을 모른 채 사랑에 빠졌다고 밝혔다. 한태주의 기자회견으로 인해 여론이 뒤집혔고, 전인숙은 이사들을 설득해 주주총회를 강행했다.
그러나 한종수(동방우)는 한태주의 기자회견을 본 후 의식을 잃고 쓰러져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