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샘 해밍턴이 아버지 분장을 하고 윌벤져스와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문희준-잼잼이의 시장 나들이, 박주호-건나블리의 경주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문희준은 잼잼이의 한복이 작아진 것을 확인하고 한복을 사주기 위해 전통시장으로 향했다.
시장에 들어선 문희준과 잼잼이는 자체홍보를 하면서 한복집에 도착했다. 저렴한 가격의 예쁜 한복들이 많이 진열되어 있었다.
잼잼이는 단아한 아씨 스타일의 핑크 한복부터 중전마마 당의 한복, 색동저고리가 돋보이는 한복까지 여러 벌을 입어봤다. 잼잼이는 무지개 같은 색동저고리가 마음에 든다고 했다.
문희준과 잼잼이는 집으로 돌아와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은 지인들에게 보낼 추석기념 감사영상을 찍었다.
윌리엄과 벤틀리는 소파 뒤에서 엄마, 아빠 소꿉놀이를 했다. 아빠 역할을 맡은 윌리엄은 샘 해밍턴이 하는 것처럼 연기를 시작했다. 벤틀리는 엄마 역할을 했다.
윌리엄은 소꿉놀이에 필요한 각종 소품을 꺼내왔다. 윌벤져스가 소꿉놀이에 빠진 그때 샘 해밍턴이 나타났다. 윌리엄은 아빠가 오자 갑자기 차 키를 구석으로 넣어버렸다.
샘 해밍턴은 인터뷰를 통해 최근 윌리엄이 물건들을 구석으로 넣으면서 잃어버린 물건들이 많다며 훈육 대작전을 예고했다.
샘 해밍턴은 작아진 손으로 아이들 앞에 나섰다. 윌리엄은 처음에는 재밌어 하다가 점점 불편하고 힘든 일이 많아지자 자신이 숨겨놓은 물건들을 다 빼냈다.
샘 해밍턴은 윌벤져스가 태어나기 전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전하며 자신이 아버지가 되어 아이들을 만나보겠다고 했다. 샘 해밍턴의 아내가 분장을 도왔다.
벤틀리는 샘 해밍턴을 보고 울음을 터트렸다. 샘 해밍턴은 능숙하게 먹을 것을 주며 울음을 멈추게 했다. 윌리엄은 처음에 경계했지만 진짜 할아버지라고 생각했다.
샘 해밍턴과 윌벤져스는 같이 팬케이크를 먹으러 나갔다. 샘 해밍턴은 윌리엄에게 아빠한테 사랑한다는 말을 잘 해주라고 했다. 윌리엄은 할아버지도 사랑한다고 말했다. 샘 해밍턴은 그 말에 순간 눈시울이 붉어졌다.
샘 해밍턴은 인터뷰를 통해 "결혼할 때, 아이 낳을 때. 아버지 안 계셔서 너무 안타깝다. 빈자리가 너무 크다. 아이들 직접 봤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다"라고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을 털어놨다.
건나블리는 경주에서의 아침을 맞았다. 나은이는 자신은 먹을 것을 준비할 테니 건후에게 놀다 오라고 했다. 건후는 숙소 마당에서 체조도 하고 맨발로 돌도 밟아봤다.
나은이는 주방에서 찰보리빵, 김, 김치를 활용해 퓨전요리를 만들었다. 건후는 나은이가 만든 요리의 비주얼을 보더니 자리를 피했다. 박주호는 한입 먹어보더니 "태어나서 처음 먹어보는 맛이다"라고 말했다.
박주호와 건나블리는 경주 황리단길 투어를 시작했다. 건나블리는 황리단길의 유명한 맛집을 방문해 달걀지단이 듬뿍 들어간 경주 김밥과 국수를 먹었다. 나은이는 누나미를 뽐내며 박주호와 건후에게 국수 국물을 먹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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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