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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송가인X조성재 남매, 추석맞이 가족 특집 우승 [종합]

기사입력 2019.09.14 19:49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불후의 명곡' 송가인&조성재 남매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가족 특집으로, 함소원&진화 부부가 춤을 선보였다. 

이날 첫 무대는 듀에토와 유슬기 형 유힘찬은 김효근의 '내 영혼 바람 되어'로 무대를 꾸몄다. 관객들은 한 음 한 음 진심을 다해 부르는 세 사람의 모습에 눈물을 흘렸고, 세 사람 역시 무대를 내려와 눈물을 보였다. 듀에토&유힘찬은 380점으로 1승을 차지했다.

함소원&진화는 이승기의 '내 여자라니까'를 선곡, 달달한 눈빛을 주고받으며 부부애를 드러냈다. 마지막에 선보인 입맞춤까지 두 사람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김태우는 "두 시간 만에 프러포즈했을 때 그 분위기가 느껴진 무대였다"라고 밝혔다. 

유회승과 아버지 유동규는 양희은의 '엄마가 딸에게'로 무대를 꾸몄다. 부자의 애틋한 노래에 MC 신동엽은 목이 메어 말을 잇지 못하기도. 두 사람은 387점으로 1승을 차지했다. 바비킴과 아버지 김영근은 故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를 선곡, 고품격 무대를 선보였다. 바비킴 목소리에 아버지의 트럼펫 연주가 더해지며 394점을 받아 역전했다.

송가인과 오빠 조성재는 하춘화의 '영암 아리랑'과 '강원도아리랑'으로 무대를 선보였다. 송가인의 구성진 가락과 조성재의 아쟁 연주가 만나 신명 나는 무대가 완성됐다. 두 사람은 419점으로 1승을 안았다.

마지막 무대는 이무송과 처형 노사봉의 무대였다. 두 사람은 김연자의 '아모르 파티'와 부가킹즈의 'Don't Go'를 선곡, 신나는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노사봉의 넘치는 흥이 고스란히 전해진 무대였다.

최종 결과 송가인&조성재 남매가 우승을 차지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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