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추석맞이 '아육대'가 여전히 쫄깃한 승부를 펼쳤다.
12일 방송된 MBC '2019 아이돌스타선수권대회' (이하 '아육대')에는 육상 개인전, 양궁 단체전, 씨름, e스포츠 경기가 진행됐다.
가장 먼저 여자 60m 경기가 진행됐다. 드림캐쳐의 유현, 체리블렛 지원, 우주소녀 여름, 홀릭스 연정 등이 포진한 이번 결승에서는 압도적인 격차로 홀릭스 연정이 2연속 금메달을 차지했다.
우주소녀 여름은 아쉽게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달의 소녀 이브는 동메달을 거머쥐게 됐다.
남자 60m 결승전도 진행됐다. 스트레이키즈 방찬, 골든차일드 Y, 골든차일드 이장준, AB6IX 전웅 등이 치열한 접전 끝에 결승에 올랐다.
골든차일드 Y는 긴장감에 부정출발을 하고야 말았다. 본격적인 대결이 이어졌고, 멋진녀석들의 활찬이 금메달을 차지했다. 골든차일드 Y가 빨랐지만 멋진녀석들 활찬이 막판 스퍼트를 발휘한 것. 결국 골든차일드 Y는 3연속 금메달 획득에는 아쉽게 실패했다.
오랜만에 부활한 남자 씨름. 치열한 접전 끝에 골든차일드, 아스트로, 온앤오프와 AB6IX가 나란히 준결승에 진출했다.
골든차일드와 아스트로가 맞붙은 가운데 라키는 허리 근력을 이용해 골든차일드를 꺾었다. 결국 아스트로는 2점을 획득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온앤오프와 AB6IX의 경기도 진행됐다. AB6IX는 임영민과 김동민의 활약으로 가뿐하게 결승에 진출했다.
AB6IX와 아스트로는 금메달과 한우세트를 걸고 접전을 펼쳤다. 첫 경기에서는 임영민이 승리했지만, 두 번째는 라키가 이기며 승부는 원점이 됐다.
마지막 경기에서 아스트로 문빈은 시작부터 AB6IX 전웅을 들어올렸고 문빈은 가볍게 그를 넘겼다. 허무하게 경기는 끝났고, 아스트로는 AB6IX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결국 아스트로는 금메달과 함께 한우세트를 품에 안게 됐다.
여자양궁에서는 오마이걸과 우주소녀, 트와이스와 러블리즈가 대결했다. 오마이걸과 우주소녀는 번갈아가며 위기를 맞이하면서 손에 땀을 쥐는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오마이걸의 계속된 실수로 우주소녀가 결승에 진출했다. 트와이스는 '쯔골라스' 쯔위를 앞세워 또 한 번 결승에 진출하려 했지만, 러블리즈가 결승에 오르게 됐다.
남자 양궁 4강에서는 스트레이키즈와 더보이즈가 맞붙었다. 특히 스트레이키즈 리노는 카메라 렌즈를 깨는 퍼펙트 골드를 기록했고, 결승에 진출했다.
NCT127과 펜타곤의 4강전도 이어졌다. 시작은 펜타곤이 우세했지만, 키노가 6점을 쏘면서 경기는 역전됐고 NCT 127이 결승에 올라가게 됐다.
마지막으로 400m 릴레이 여자 예선이 진행됐다. 예선 1조에서는 드림캐쳐는 선두로 나섰고 아이즈원은 김채원이 넘어지며 위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2위를 기록하며 1위 드림캐쳐와 함께 결승에 진출했다.
두 번째 예선에서는 모모랜드와 우주소녀가 각각 결승에 진출했다. 우승후보로 점쳐졌던 오마이걸은 아쉽게 탈락했다.
남자 첫 번째 400m 릴레이 예선에서는 더보이즈와 아스트로가 각각 결승에 진출했다. 두 번째 예선에서는 골든차일드와 스트레이 키즈가 나란히 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이날 e스포츠 개인전에서는 SF9 다원과 VAV 로우는 1:1로 마지막까지 승부를 펼쳤다. 최후의 1인을 남겨두고 VAV 로우가 먼저 공격을 했다. 결국 다원은 로우의 공격으로 패배했고, 로우는 e스포츠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그런가하면 번외경기로 멍때리기 경기까지 진행되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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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