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5.04 12:48 / 기사수정 2010.05.04 12:48
두 사람의 결혼은 세기의 커플이 결혼하는 것이니만큼 결혼 전부터 화제를 불러 일으켰고, 두 스타가 결혼하는 날 하객이 누가 참석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관심이 증폭되었다.
또, 장동건과 고소영 측은 혹시라도 있을 안전사고에 대비해 비공개로 식을 진행하였고, 자리도 직접 배치해 당일 혼선이 생기지 않도록 배려를 하는 모습도 보였다.
결혼식 날인 2일 취재를 위해 마련된 장소인 신라호텔 영빈관 앞에서는 취재를 하기 위해 일찍부터 와서 기다리고 있는 취재진과 해외에서 온 팬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등 진풍경이 펼쳐졌다.
조금 아쉬운 것이 있다면 언론에서도 기사가 떴듯이 취재진이 많다는 것을 미리 알고 있었음에도 좀 더 일찍 와서 정리를 하지 않아 나중에 혼선을 빚었다는 점이다.
2시 30분에 입장을 해서 기자들과 간단한 포토타임과 함께 인터뷰를 갖고 4시 10분부터는 하객들의 포토타임이 이루어졌다.
하객은 장동건과의 친분으로 참석한 연규진을 시작으로 안성기, 신승훈, 김민종, 김희애, 이덕화, 박중훈, 주진모, 손지창, 오연수, 이혜영, 오만석, 공형진, 김민희, 이정현, 이용우, 현빈, 김승우, 김남주, 신민아, 김수로, 한재석, 윤다훈, 설경구, 임하룡, 안재욱, 차태현, 정준호, 송승헌, 소지섭, 이선균, 신현준, 하지원, 차승원, 권상우, 손태영, 정우성, 이정재, 이병헌, 비가 참석하였고, 한류스타들이 많아 입장할 때마다 팬의 함성과 취재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특히 부부로 참석한 이들이 눈에 띄었고, 아들 룩희와 감이 참석한 권상우-손태영 부부는 한층 더 다정함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식은 비공개로 진행된 터라 결혼식에 참석한 지인들의 얘기를 들어 보았는데, 최근 천안함 사태로 국가가 애도기간인 관계로 장동건-고소영 측에서 예정되어 있던 식순을 취소하고 경건하게 치르어 졌고, 선남선녀가 만나서 치르는 식이라 정말 예뻤다고 하나같이 입을 모아 말했다.
장동건 측 지인에 의하면 "스타라서 화려하게 할 것이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스스로 식순까지 줄여가면서 한다는 것은 쉬지 않았을 것인데 대단하다."라고 전했다.
결혼 전부터 화제가 되었던 장동건-고소영 부부가 뱃속에 아기도 건강하게 나아 잘 살아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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