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5.04 08:53 / 기사수정 2010.05.04 08:53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연일 불방망이를 뽐내고 있는 김태균의 맹활약에 '태균 버거'까지 불티나게 팔렸다.
김태균은 3일 니혼햄전에서 6, 7호 홈런을 치며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홈에서 첫 홈런이었는데 이 홈런으로 치바 마린의 롯데리아 한정으로 판매되고 있는 '김치 태균 버거'가 이벤트로 50엔(약 600원)에 팔리는 등 이번 시즌 첫 만원 관중석도 즐거워했다고.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태균은 "홈에서 드디어 홈런을 쳐서 기쁘다. 앞으로도 팬 여러분이 싸고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자신의 이름이 달린 김치 버거를 먹었다.
원래 400엔 (약 5000원)에 팔리는 이 김치 버거는 김태균이 홈런을 치면 그의 등번호를 기념해 52개 한정으로 50엔에 판다. 김태균의 첫 홈런이 터지자 치바 마린 구장 내의 롯데리아에 50엔 이벤트 김치 버거를 사기 위한 긴 줄이 생겼고, 52개는 8분 만에 완전히 팔렸다.
원 가격인 400엔으로 돌아간 후에도 김치 버거 안에 들어가는 양상추가 모두 떨어지는 바람에 버거는 매진됐다고.
구장 내 롯데리아는 허둥지둥하였지만 김태균은 5회 또 다시 홈런을 쳤고, 롯데리아 앞은 다시 긴 줄이 늘어섰다. 이미 매진된 '태균 버거' 대신 다른 버거를 52개 한정으로 판매했다.
[사진=김태균 (C) 롯데 마린스 공식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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