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청주,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4연승을 내달렸다.
LG는 10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와의 시즌 14차전 원정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4연승을 질주, 시즌 전적 71승1무56패를 만들었다. 반면 한화는 2연패에 빠지며 49승81패가 됐다.
이날 선발 차우찬은 매 이닝 주자의 출루를 허용했으나 실점은 최소화, 5이닝 7피안타 3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12승을 수확했다. 이어 송은범과 정우영, 고우석이 뒷문을 막았다. 고우석은 29세이브. 타선에서는 이천웅과 오지환이 나란히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 페게로가 2타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LG가 경기 시작과 동시에 손쉽게 선취점을 냈다. 1회초 선두 이천웅이 2루타로 출루, 오지환의 안타에 홈을 밟았다. 3회초에는 오지환 중전안타, 이형종 좌전 2루타 후 페게로의 적시타가 터지며 주자 두 명이 모두 들어와 3-0이 됐다.
한화는 3회말 1사 만루에서 최재훈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만회했으나 계속된 찬스에서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반면 LG는 4회초 2사 3루에서 이천웅의 적시타, 5회초 채은성의 솔로포로 2점을 더 내고 5-1로 달아났다.
한화도 한 점을 더 추격했다. 7회말 중전안타로 출루한 송광민이이성열의 땅볼 때 2루 진루, 장진혁의 안타에 홈을 밟았다. 하지만 이후 양 팀의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았고, LG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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