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 강석경 기자] 2008년 중국에서 열리는 북경올림픽 여자축구 본선티켓 2장(개최국 중국제외)을 놓고 아시아 14개국이 치열한 예선전을 겨루게 됐다.
AFC는 여자축구위원회는지난달 29일(토) 호주 아들레이드에서 열린 회의에서 2008북경올림픽 본선을 위한 예선전 절차가 확정지었다.
시드배정은 지난 2004년 아테네올림픽의 성적을 기준으로 이루어졌다. 북한과 일본이 탑시드를 배정받았고 두팀은 예선 1라운드를 거치지 않고 바로 최종 2라운드로 올라간다.
한국은 3번째 시드를 배정받아 대만, 태국, 베트남, 홍콩, 미얀마, 싱가폴 그리고 처음으로 AFC에 편입한 호주를 포함한 인도, 몰디브, 요르단, 우즈베키스탄 등 총 12개팀이 4팀씩 3조를 이루어 1차 예선전을 펼친다.
각 조에서 2위까지 6팀이 2차라운드에 진출하고 탑시드로 이미 2차라운드에 진출한 북한과 일본과 함께 8개팀이 각 4팀씩 두 조로 나누어 올림픽 본선 출전경쟁을 벌인다.
각 조 1위, 즉 두 팀이 북경올림픽 본선에 진출하게되고 중국은 개최국으로 자동 진출하게 된다.
한편, 빈 하만 AFC회장은 각 국의 축구협회가 여자축구에 보다 많은 투자와 관심을 받도록 노력하자며 권했다. 빈 하만 회장은 AFC 여성분과위원회의 역할을 강조하며 각 나라의 축구협회에서 여자분과위원회가 없을 경우 여자축구가 국내에서만 이루어지고 AFC가 주최/주관하는 여자축구대회에 초청받지 못할 것이라고 이사회의 승인 내용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