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박주호와 건나블리가 포항으로 떠났다.
8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라이온킹FC의 축구경기, 홍경민-라라자매의 전통시장 나들이, 박주호-건나블리의 포항 여행기, 샘 해밍턴-윌벤져스의 물놀이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이날 이동국이 이끄는 라이온킹FC는 꾸러기FC와의 대결에 나섰다. 꾸러기FC는 1년 동안 축구를 해온 상황이라 창단 3개월 차인 라이온킹FC보다는 발놀림이 노련했다.
꾸러기FC 아이들은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치며 계속 골을 넣었다. 라이온킹FC의 강유준은 상대팀이 3골을 넣자 엄마에게 달려가 "우리가 졌다"며 울음을 터트렸다.
이동국은 에이스 최재희의 하체가 풀린 것을 확인하고 안타까워했다. 그때 최재희의 어머니가 "재희 집중해"라고 소리쳤다. 최재희는 엄마의 말을 들었는지 이후 골을 넣으며 팀의 분위기를 살렸다.
시안이는 노마크 찬스에서 이동국의 발리슛을 연상케 하는 슛으로 골을 넣었다. 이동국은 순간 감독이 아닌 시안이 아빠로 돌아가 열광했다.
홍경민과 라라자매는 수원의 전통시장을 찾았다. 홍경민은 처갓집에 가기 전 먹을거리를 사서 가고자 했다. 전통시장이 처음인 라원이는 낯설어 하는가 싶더니 떡집에서 떡을 사서 먹으며 긴장을 풀었다.
홍경민과 라라자매는 홍어, 찰옥수수를 산 뒤 왕갈비 통닭을 먹기로 했다. 라임이는 혼자서만 통닭을 먹을 수 없는 상황에 칭얼거렸다. 라원이가 라임이를 달래주기 위해 나섰다.
박주호와 건나블리는 1박 2일 포항 여행을 시작했다. 건나블리는 호미곳을 본 뒤 대게찜과 물회로 점심식사를 했다. 건후는 나은이가 게살볶음밥을 먹여준 덕분에 처음에는 안 먹으려고 했던 게살을 맛있게 먹었다.
박주호와 건나블리는 배를 타고 영화 '타이타닉' 포즈를 해 봤다. 나은이는 케이트 윈슬렛 못지 않은 자세로 배를 탄 기분을 마음껏 표현했다. 건후도 시원한 바람을 온몸으로 즐겼다.
박주호와 건나블리는 숙소에서 족욕타임을 가졌다. 박주호는 건후의 종아리에 생긴 알을 주물러줬다. 건후는 아빠표 마사지에 피로가 싹 풀린 얼굴이었다.
샘 해밍턴과 윌벤져스는 에바, 노아와 함께 막바지 여름을 즐기기 위해 나섰다. 에바의 남편이 수상레저 강사로 근무하는 곳이었다.
윌리엄은 노아와 함께 샘 해밍턴이 준 돈을 가지고 소시지를 사러 갔다가 VJ삼촌들 소시지까지 샀다.
샘 해밍턴은 뒤늦게 그 사실을 알고 자신은 5천 원만 줬는데 윌리엄이 어떻게 많이 샀는지 의아해 했다. 알고 보니 샘 해밍턴이 5천 원이 아닌 5만 원을 준 것이었다.
윌리엄은 어린이들이 타는 수상스키에 도전했다. 처음에는 무서워하며 포기하더니 누나들이 예전에 성공했다는 얘기를 듣고 재도전에 나섰다. 윌리엄은 두 번째 도전에서 앉았다가 일어서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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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