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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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아스달 연대기', 파트3 새로운 캐릭터로 반등 기회 잡았다 [첫방]

기사입력 2019.09.08 03:34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아스달 연대기'가 파트3로 돌아왔다. 새로운 인물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순간이었다.

지난 7일 첫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파트3 아스, 그 모든 전설의 서곡에서는 은섬(송중기 분)이 탈출에 성공하고, 동시에 탄야(김지원)가 대신전을 차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별다야를 찾아낸 탄야는 아사신의 후예라는 사실을 인정받았다. 그러면서도 타곤(장동건)을 아라문 해슬라의 재림으로 인정했다. 

자연스럽게 대제관으로 승격한 탄야는 음섬을 구하겠다는 다짐을 더욱 견고히 했다. 이후 탄야는 태알하(김옥빈)와 사야(송중기), 타곤의 앞에서 와한의 자유를 요구했고 타곤은 이를 들어줬다. 덕분에 탄야는 흩어졌던 와한족과 다시 만날 수 있었다.

그 사이 은섬은 노예굴에서 탈출에 성공했지만, 달새(신주환)이 탈출하지 못한 사실을 알고 다시 돌담불로 향했다. 그리고 달새와 쇼르자긴(김도현)까지 구한 그는 잎생(김성철)과 함께 모모족을 찾아나섰다. 바로 사망한 사트닉의 약속을 지키기 위했던 것.

모모족의 샤바라, 카리카(카라타 에리카)를 만난 두 사람은 은혜에 보답하는 카리카의 도움을 받아 환대받았다. 그러나 잎생은 모모족의 도움을 받았다는 증표를 은섬에게서 훔쳐 달아났다. 그 사이에 모모족은 예상치 못한 습격을 당했다.

카리카는 자신의 아들과 함께 반란군의 습격을 피해 도망가던 중 은섬의 도움을 받게 됐다. 은혜를 반드시 갚는다는 모모족. 카리카 역시 역적의 무리들을 처단하고 다시 병사들 앞에 등장해 은섬의 은혜를 갚기 위한 피의 맹세를 했다.


'호텔 델루나' 종영 후 파트3로 돌아온 '아스달 연대기'는 지지부진했던 스토리를 탈피하고 활기를 되찾았다. 송중기는 드디어 노예굴을 탈출했고 김지원 역시 권력을 손에 쥐게 됐다. 특히 모모족에 얽힌 이야기는 궁금증을 높였다.

파트3에서는 새로운 인물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앞서 방송 전부터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카라타 에리카는 모모족의 카리스마 넘치는 우두머리를 열연을 통해 표현하면서 마지막까지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여기에 잎생 역을 맡은 김성철을 포함한 조연들은 거듭되는 탈출과 배신을 그려내면서 또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하지만 최근 16부작으로 막을 내린 '호텔 델루나' 이후 오랜만에 돌아와서일까. '아스달 연대기'는 2개월의 공백을 쉽게 채우기 힘들어 보였다. 본격적인 파트3가 방송되기 전, 파트 1·2의 내용이 압축되어 소개되었지만 시청자들의 기억 속에 잊혀진 스토리를 다시 되짚기란 쉽지 않았다.

2달의 공백을 깨고 새로운 인물과 전개로 돌아온 '아스달 연대기'가 파트3를 통해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아스달 연대기'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포스터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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