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그룹 엑스원(X1)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6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그룹 엑스원(X1)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엑스원은 뜨거운 인기를 실감하고 있는지 묻자, 조승연은 "데뷔 준비 기간 동안 회사 분들이 인기가 많다고 말씀해주셨는데, 실감을 못 했다"며 "음악 방송을 하고 있으면서 조금씩 실감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책임감과 많은 생각이 있을 것 같다"는 질문에 리더 한승우는 "부담감보다 꼭 보답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 더 크다"고 말했다.
최화정이 "리더는 어떻게 뽑았냐"고 하자, 조승연은 "투표로 뽑았다"며 "만장일치로 결정됐다"고 말했다. 이에 한승우는 가장 손이 많이 가는 멤버로 남도현을 뽑았다. 그는 "캔이나 봉지를 못 뜯을 때 애기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멤버들 간 의견 조율이 안 될 때 "대화를 하고, 따끔하게 혼내기도 한다"고 털어놨다.
특히 엑스원은 데뷔곡 'FLASH'로 한국뿐만 아니라 브라질, 브루나이, 홍콩, 필리핀 등 19개국 음원차트에서 1위를 했다는 소식에 기뻐하기도. 최화정이 "칼군무 연습을 많이 했을 것 같다. 어느 정도 했냐"고 하자, 김요한은 "준비 기간이 길지는 않았다. 단기간에 집중해서 연습을 했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사람들이 기억할 수 있는 본인만의 특징을 설명했다. 이은상은 팔자주름이 매력 포인트라고. 그는 "원래 컴플렉스였는데, 활동하면서 이게 매력적으로 보이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남도현은 자신의 볼살을, 강민희는 가장 쿨한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김요한은 "얼굴이 토끼상이다"며 "얼굴에 있는 점을 기억하면 된다"고 말했다. 손동표는 멤버들 중 키가 제일 작다고 설명했다. 조승연은 짝눈, 송형준은 큰 눈에 작은 코, 차준호는 반듯한 어깨와 뾰족한 턱을 언급했다.
특히 송형준-손동표는 가장 사투리를 많이 쓰는 멤버로 꼽혔다. 두 사람은 즉석에서 최화정과 사투리 상황극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부산에서 온 한승우와 이은상은 사투리로 '최파타'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날 한 청취자가 엑스원의 단체 메시지 방이 있냐고 묻자, 차준호가 가장 말이 많은 멤버로 지목됐다. 그는 "아무도 메시지를 잘 안 읽는다"고 말했다. 이어 조승연은 자신의 사진을 많이 보낸다고. 그는 "저와 준호, 둘만 이야기 한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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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