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축구계 '레전드' 디에고 마라도나가 자국 클럽팀 지휘봉을 잡는다.
아르헨티나 프로축구 1부리그 힘나시아 라플라나타는 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구단이 마라도나와 손을 잡았다"며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올 시즌까지다.
마라도나는 2018년 9월 멕시코 2부리그 도라도스 데 시날로아 사령탑에 앉은 바 있다. 하지만 지난 6월 건강상 문제로 자리를 내려놓았다.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감독직을 맡게 됐다.
그는 축구사에 한 획을 그을 만큼 훌륭한 선수 시절을 보냈지만 지도자로서는 아직까지 뚜렷한 족적을 남기지 못했다.
멕시코 감독 부임 전 아랍에미리트(UAE) 2부리그 알푸자이라 지휘봉을 잡았지만 승격에 실패하며 11개월 만에 사퇴했다. 2010년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이끌 당시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 출전했지만 8강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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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