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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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네 쌀롱' 첫 손님 손연재, 메이크오버 성공 [종합]

기사입력 2019.09.05 23:35 / 기사수정 2019.09.05 23:40

이소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첫 방송 손연재가 첫 손님으로 등장했다.

5일 방송된 MBC 예능 '언니네 쌀롱'에는 전 국가대표 손연재가 데일리룩 스타일링을 의뢰했다.

첫 촬영 10일 전 미리 만난 출연진들은 다 함께 모여서 인사를 나눴다. 출연진들은 첫 만남부터 칭찬을 난무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한예슬은 "이런 프로그램을 기다려왔다. 출연진을 보고 '너무 좋다'고 했다"고 프로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첫 출근날, 마지막 인턴 이준영이 등장했고, 이어 첫 손님이 등장했다. '언니네 쌀롱' 대망의 첫 손님은 손연재였다. 손연재는 은퇴 3년 차에도 여전히 스타일링이 어렵다며 데일리룩을 제안해달라고 부탁했다. 손연재는 선수 시절 운동복과 선수복을 오갔던 탓에 옷을 고르는 게 어렵다고 전했다.

첫번째로 한혜연의 방에 들어간 손연재는 한혜연이 제안한 데일리룩 5가지를 번갈아서 갈아입었다. 한예슬, 이사배는 프렌치 시크 룩에 표를 던졌다.

다음은 이사배의 메이크업룸이었다. 이사배는 동안을 헤치지 않으면서도 시크한 느낌의 메이크업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혜연은 한예슬에게 계절마다 메이크업을 다르게 하냐고 물었고, 한예슬은 "여름에는 건강미 넘치게 웜톤으로 많이 하고, 겨울에는 창백하게 하고 레드 립으로 포인트 주는 편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은 차홍의 차례였다. 차홍은 스타일링에 앞서 상담과 메모를 했다. 차홍은 "머리를 자주 묶나요?"라고 물었다. 손연재는 "스타일링이 어려워서 그냥 묶고다닌다"고 답했다. 차홍은 우선 가위를 빼들고 잔머리 컷을 했고, 이후 머리를 푼 후 원하는 스타일을 물었다. 고민에 빠진 손연재에게 차홍은 "안 어울리는 헤어스타일은 없거든요"라며 가발을 이용해 여러가지 스타일 예시를 보여줬다.

손연재는 더 어려보일 것을 걱정하며 단발을 피하고 싶다고 말했고, 이에 차홍은 "턱보다 긴 단발은 오히려 성숙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를 보던 한예슬은 "저는 단발을 하면 볼륨에 집착하는 것 같다"며 "한 번씩 뒤집었다 올라온다"고 고개를 숙여 예를 보여줬다.

차홍은 손연재의 머리를 해주며 스트레스 해소법을 물었다. 손연재는 "그게 큰 문제인 것 같다. 이걸 하면 스트레스가 풀린다가 있는 사람이 부럽다. 어려서부터 안되는 게 많았다. 그래서 아직도 찾고 있는 중이다. 원래 몸을 움직이고 표현했던 사람인데 요즘 안하니 답답해서 춤을 배우고 있다"고 밝혔다. 같은 질문을 받은 한예슬은 "아무 것도 안하는게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인 것 같다. 뭘 하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다"고 말했다.

이어 차홍은 앞으로의 목표를 물었고, 손연재는 "지금 하는 일이나 새로운 도전을 운동 했던 것 만큼 잘해내는 게 목표다. 저로 인해 많은 분들이 리듬체조를 알게 된 것 같다. 그걸 이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하고 싶은 게 많았는데 도전하는 게 두려워서 고민했다. 오늘 이렇게 멋진 분들이 멋있게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 너무 좋아서 사진 천 장 찍으려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음주 손님은 젊은 아빠를 꿈꾸는 김수용, 인생 최고의 프로필 사진을 원하는 최현석이 '언니네 쌀롱'을 찾을 예정이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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