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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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백지영·선미·이석훈·송유빈, 실력만큼 입담도 솔직한 ★들 [종합]

기사입력 2019.09.05 00:34 / 기사수정 2019.09.05 00:46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네 명의 스타들이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나의 노래는' 특집으로 백지영, 선미, 이석훈, 송유빈이 출연했다.

'날라리'로 컴백한 선미는 컴백과 동시에 음원차트 1위를 독식했다. 이날 선미는 음원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에 대해 "왜 이렇게 잘 되는지 잘 모르겠다. 안 될 수 있는데 하늘이 도와주는 느낌이다"라고 겸손한 마음을 전했다.

선미는 "1위 공약으로 상모 돌리면서 '날라리'를 부르겠다"고 전했다. 하지만 "활동을 2주 밖에 안해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JYP시절 박진영이 만든 '라디오스타' 지침서가 있었다고 밝힌 선미. 그는 "PD님이 '라디오스타' 나가서 울지 말고, 남을 낮추는 말을 하지 말라고 했다. 항상 진실만을 말하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안영미는 "그럼 어떡하냐"라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이석훈은 최근 뒷통수를 크게 맞았다고. 현재 갓 돌이 지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이석훈은 "100일만 지나면 잘 수 있다고 하더라. 그걸 엄청 믿고 있었는데, 우리 아이가 변하지 않더라. 200일이 지나도 못 잤다"고 털어놓았다.

김소희와 키스하는 사진이 유출되어 한차례 논란의 중심에 섰던 송유빈은 이날 이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 하기도 했다.

그는 "잘 만났고, 정리했다"고 김소희와의 관계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백지영은 "김소희도 유빈이도 저와 같은 소속사였다. 사실 회사에서 연애 금지가 없다"고 말했다. 

안영미는 자신의 꿈에 백지영이 나왔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안영미는 "제 꿈에 언니가 나왔다. 꿈에서 저를 안아줬는데, 그 다음 날에 언니 임신 기사가 나왔다"며 깜짝 놀랐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때 너무 신기했다"는 안영미. 백지영 역시 "영미가 제 태몽을 꿨다길래 너무 가깝게 느껴지더라"고 말했다. 안영미는 "그래서 저를 닮은 딸을 낳은 게 아니냐"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잊지 말아요'에 대한 사연도 공개됐다. 좋은 노래가 연이어 나오면서 뒤로 미뤄졌던 '잊지 말아요'는 드라마 '아이리스' OST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백지영은 "'아이리스' 시놉시스를 받았는데 이 노래가 딱 떠오르더라. '아이리스'를 만나지 못했으면 세상에 나오지 못할 뻔 했다"고 전했다. 

자신의 히트곡에서 항상 빠지지 않는다는 '사랑 안해'. 이에 대해 "이전까지는 기계적으로 부른 노래가 많았는데 '사랑 안해'가 제 첫 아이 같은 느낌이다"라고 전했다. 백지영은 '잊지 말아요'와 '총 맞은 것처럼' 역시 TOP3로 꼽기도 했다.


이어 송유빈은 '태양의 후예' 중 히트를 쳤던 OST '말해 뭐해'를 케이윌을 양보해야했던 사연을 전했다. 그는 "지금은 음역대가 잘 올라가는데, 그때는 고음이 잘 올라가지 않더라"고 털어놓았다. 

이에 대해 백지영은 "긴장을 하면 갑자기 칼로 무 자르듯, 고음이 끊어졌다"고 말했다. '프로듀스X101'을 통해 자연스럽게 극복할 수 있었다는 송유빈을 보며 백지영은 "정말 별 방법을 다 썼다"고 거들었다.

그런가 하면, 백지영은 갑작스럽게 송유빈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너무 미안하다. 부모님께 특히 미안했다. 저를 믿고 보내주셨을텐데 상황이 받쳐주지 않았다. 유빈이 하나 제대로 이끌어주지 못한 것 같아 미안했는데 어머니는 항상 내색을 하지 않더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또한 8kg 증량으로 화제가 됐던 선미는 "살쪘다고 칭찬을 받는 게 너무"라며 난감한 모습을 보였다.

지금은 50kg라는 선미는 "'주인공' 할때는 39kg까지 빠졌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보충제, 영양제는 물론 운동까지 했다는 "투어를 동생과 같이 다녔는데 동생의 식사를 챙겨야하니 같이 먹고 살이 쪘다"고 말했다.

또한 "지금은 너무 건강하다"고 덧붙였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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