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해리 케인(토트넘)이 연이은 다이빙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케인은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 도중 후반 추가시간에 소크라티스 파파스타토포울로스(아스널)과 페널티 박스 안에서 볼 경합을 벌였다. 이후 케인이 넘어졌고 페널티 킥 휘슬은 불리지 않았다.
그의 다이빙은 비단 그날만의 일이 아니다. 케인은 지난달 26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도 비슷한 장면을 연출했다.
이에 영국 매체 바이탈풋볼은 4일 "케인이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하나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면서 "하지만 그가 다이빙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다면 명성이 퇴색될 수도 있다. 팬들과 전문가의 옹호는 그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실제로 일각에서는 당시 페널티킥이 선언됐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토트넘 레전드 그레이엄 로버츠는 페널티킥 판정이 선언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물론 토트넘 팬들 역시 같은 목소리를 냈다.
이에 매체는 "만약 추가시간에 동점 상황에서 응원하는 팀의 선수가 라이벌 구단과 맞붙는데 페널티 박스 안에서 넘어졌다고 생각해보자. 근데 페널티킥이 선언되지 않았다면? 당연히 (맞든 아니든) 억울함을 호소하지 않겠나"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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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