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김준호가 '서울메이트3'에 돌아왔다.
지난 2일 방송된 tvN '서울메이트3'에는 한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김준호가 오랜만에 다시 복귀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오상진은 '서울메이트3' 멤버들이 한 자리에 모인 자리에서 새로운 호스트를 소개했다. 이 호스트의 정체는 바로 김준호였다.
'서울메이트' 시즌 1,2에 출연하면서 베테랑 호스트로 등극했던 김준호는 지난 시즌 핀란드에 가면서 현지 언론의 주목을 받는 것은 물론 '핵인싸'로 등극해 웃음을 선사했다.
잠시 자숙의 기간을 가지고 돌아온 김준호가 등장하자 붐은 골프를 치는 시늉을 하며 그를 맞이했다. 이 모습을 본 김준호는 어색한 표정을 지으며 "하지마"라고 만류하기도 했다.
멤버들의 환대로 등장한 김준호. 오상진은 그에게 "그동안 어떻게 지냈냐"며 근황을 물었다. 이에 김준호는 "그동안 가택 연금으로 집에만 있다가 나온지 좀 됐다"고 소심하게 안부를 전했다.
'서울메이트3'의 센터로 등극한 김준호는 "시즌 1,2에서 했는데 '서울메이트3'에서 하니 감회가 새롭다"며 시청자에게 인사를 했다.
앞서 김준호는 지난 3월 '1박 2일' 멤버였던 정준영의 핸드폰을 조사하던 중, 차태현과 백만원의 내기 골프를 친 사실이 뒤늦게 들어나며 이슈가 됐다.
당시 김준호와 차태현은 각자 출연하는 방송에서 모두 하차하고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지만 혐의없음으로 내사 종결됐던 상황. 하지만 김준호는 "단순히 게임의 재미를 위한 부분이었을 뿐이며 게임이 끝난 후 현장에서 금액을 돌려주거나, 돌려받았다. 앞으로 좀 더 책임의식 있는 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거듭 노력하겠다"며 사과를 전한 바 있다.
자숙 기간을 가지던 김준호는 지난 8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기자간담회에 모습을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4개월 전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휴식기간을 가졌다. 자숙기간을 가진 뒤 첫 공식석상"이라고 밝혔고 "자숙 기기간 동안 반성을 많이 했다"며 거듭 사과를 전했다.
그리고 그는 '서울메이트3'를 통해 복귀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어색하게 첫 등장한 김준호였지만, 메이트와 만남에서는 여전히 활약을 자랑했다.
김준호는 아프헨티나에서 온 셰프 차칼의 가족을 맞이 하기 위해 '알라딘' 지니로 분장하는 등 변함없는 개그감을 자랑하는 것은 물론 '서울메이트'의 터줏대감답게 메이트와 함께 친분을 쌓아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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