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옥문아들' 개그우먼 박지선이 큰 웃음을 줬다.
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서는 '개그계의 대표 뇌섹녀' 박지선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옥문아들' MC들은 박지선의 등장에 "오늘 퇴근 빨리 하겠다"고 환호했고, 박지선이 명문대학교 고려대학교 교육학과 출신으로 교사 자격증까지 있음을 설명했다.
이에 박지선은 '1대100' 우승에 대해 "100인 중 1인으로 나가서 한 번 우승을 하고, 우승자들만 출연했던 왕중왕전에서 한 번 더 우승을 했다"고 답했다.
그러자 MC들은 "그럼 상금은 어떻게 했느냐"고 궁금해했고, 박지선은 "상금은 부모님께 다 드렸다. 부모님이 '그 돈을 어떻게 쓰냐'고 하시면서 나중에 제 결혼자금으로 쓰시겠다고 하더니, 상금이 입금된 다음날 냉장고가 양문으로 바뀌고 새시가 3중으로 바뀌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박지선은 고려대학교에 합격한 비결도 전했다. 박지선은 "저는 수시전형으로 고려대학교를 갔다. 제 내신관리 비법은 '덕질'이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지선은 H.O.T의 광팬으로 이미 유명하다.
그는 "예전에 H.O.T 콘서트를 갔는데 그 때 문희준 오빠가 '시험 잘 보라'는 얘기를 했다. 그 때 제가 전교 1등을 했다. 희준 오빠 덕분에 전교 1등을 한거다. 제 최애(가장 좋아하는) 멤버는 우혁 오빠였는데, 만약에 우혁 오빠가 그런 이야기를 했다면 아이비리그에 갔을 수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