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경찰이 원정도박, 성매매알선 의혹을 받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성매매 알선 혐의 수사부터 마무리할 계획이다.
2일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공소시효 때문에 (성매매 알선 혐의를) 먼저 처리해야 한다"며 "공소시효가 이달 말에서 10월 초께 끝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 기간(9월 말~10월 초) 내에 송치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며 "강제 수사를 통해 나온 자료와 진술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의견을 내겠다"고 전했다.
경찰은 양 전 대표의 횡령 의혹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입건된 혐의는 없지만, 추가조사를 통해 필요하면 입건할 방침이다.
양 전 대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호텔 카지노를 드나들며 도박을 하고, 미국에서 달러를 빌리고 국내에서 원화로 갚는 이른바 '환치기' 수법으로 도박 자금을 조달한 혐의(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를 받는다.
또 2014년 서울의 한 고급 식당에서 외국인 재력가를 접대하면서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해 성 접대를 한 혐의(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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