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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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유재석, '폐암 투병' 김철민 향한 응원·병문안 "고맙고 고맙다" [종합]

기사입력 2019.08.31 20:04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폐암 말기라고 밝힌 김철민을 위해 박명수는 물론, 유재석, 조세호, 남창희가 각각 응원을 전했다.

박명수는 31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폐암 투병 중인 개그맨 김철민을 언급했다.

그는 "제 동료 중에 김철민 씨라는 분이 있다. 대학로에서 30년 간 열심히 함께 했던 개그맨"이라고 운을 뗏다.

지금 폐암으로 투병 중이라고 알리며 박명수는 "조금 전 라디오를 듣고 있다고 실시간 문자를 보내줬다. 실시간으로 문자를 보내줬다"고 알렸다. 그러면서도 "환자분들, 가족 분들 항상 용기와 희망 버리지 말라는 말씀 드리고 싶다. 철민이 형 화이팅 하고 힘내라. 잘 될 것"이라고 응원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유재석과 조세호, 남창희는 직접 김철민 병문안을 갔다.

김철민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재석, 조세호, 남창희가 병문안 온 사진을 게재하며 "조금전 유재석, 조세호, 남창희. 바쁜 일정에도 병문안을 왔다. 너무너무 고맙고 고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김대훈 역시 자신을 찾아와줬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특히 TV리포트에 따르면, 유재석, 조세호, 남창희는 병원에 방문하는 것은 물론 거액의 응원금을 후원했다고 알려졌다.

앞서 김철민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아침 9시 폐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는 글을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한편으론 먼저 이별을 하신 부모님과 형님을 다시 만날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그리 슬프지만은 않다. 모두의 이름을 한 분 한 분 불러보고 싶다. 남은 시간 여력이 있다면 끝까지 기타 두르고 무대에서 노래 부르고 싶다. 정말 감사하고 감사하다"고 알리기도. 

뿐만 아니라 지난 26일에는 "힘없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다. 아침에 눈을 뜨며 문득 너무도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말을 전해 모두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현재 김철민은 폐암 4기 진단을 받고 서울 노원구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특히 폐암이 허리와 간까지 전이된 상태라고 알려졌고, 누리꾼들은 그의 쾌차를 빌었다.
 
한편 김철민은 MBC 공채 5기로 2007년 MBC 개그프로그램 '개그야'의 코너 '노블 X맨'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지난 7일 폐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김철민의 친형인 모창가수 너훈아로 활동한 김갑순은 지난 2014년 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김철민 SNS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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