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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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윤상·이상순·적재·선우정아·정동환, '유플래쉬' 초호화 라인업 [종합]

기사입력 2019.08.31 19:42 / 기사수정 2019.09.01 00:5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작곡가 유희열, 가수 이적, 윤상, 이상순, 적재, 선우정아, 멜로망스 정동환이 '유플래쉬'에 합류했다.

3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희열, 이적이 유재석이 연주한 드럼 비트로 음악 작업을 진행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희열은 유재석의 드럼 비트에 건반을 연주했고, 윤상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윤상은 "음악 콘텐츠로 하는 건 뭐든 반갑다. 희열이가 부탁하면 웬만하면 다 한다. 이 정도면 충분히 할 수 있다"라며 음악에 대한 열정을 과시했다.

이어 윤상은 직접 베이스를 연주했고, "이 베이스에 잭 꽂고 연주하는 건 4년 만이다. 러블리즈가 '유희열의 스케치북' 나갔을 때 이후로 안 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윤상은 녹음을 마친 후 유희열에게 영상 통화를 걸었고, "이 정도면 용서되지 않냐"라며 물었다. 유희열은 "말이 안 되는 게 잡음 하나 가지고 이틀 동안 짜증 내던 사람이 왜 이렇게 유해졌냐"라며 툴툴거렸고, 윤상은 "이게 내 거냐"라며 발끈했다.

이어 윤상은 "R&B가 된 거다. 희열 씨의 EP에 어울리는 베이스 스타일로 연주를 더한 거다. 너무 완벽한 트랙을 생각하면 실망이 클 거다. 재미있는 연주를 해주기를 부탁한다"라며 설명했다.

윤상의 다음 타자는 이상순과 적재였다.  이상순은 깊은 고민에 빠졌고, 적재와 함께 음악 작업을 진행시켰다. 두 사람은 각각 어쿠스틱 기타와 일렉트릭 기타로 소리를 풍성하게 만들었고, 이상순은 "저희의 능력은 여기까지다. 그레이 씨가 발전을 시켜줬으면 좋겠다"라며 그레이를 언급했다.



또 이적이 선택한 사람은 선우정아였다. 유희열은 영문을 모른 채 선우정아의 작업실에 방문했고, 두 사람은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나 유재석과 선우정아는 확연히 다른 음악 취향으로 인해 난관에 부딪혔다.

게다가 선우정아는 "메트로놈 듣고 치신 건 아닌 거냐"라며 말했고, 유재석은 "메트로놈 듣고 쳤다"라며 고백했다. 결국 선우정아는 "그런데 왜 안 맞냐. 이거 어떻게 해야 하냐. 정말 좋아하는 분인데"라며 당황했다. 

선우정아는 악기 대신 자신의 목소리를 쓰기로 결정했고, 즉석에서 코러스를 불렀다. 선우정아는 작업을 도와줄 사람으로 정동환을 지목했고, 정동환은 다른 사람들과 달리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동환은 작업실에 찾아온 유재석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저라면 음악으로 만들 수 있다"라며 안심시켰다. 더 나아가 유재석은 멜로망스의 '선물'을 듣고 싶다며 부탁했다. 정동환은 유재석의 드럼 비트에 멜로망스의 '선물'을 비롯해 비틀스의 'Hey Jude', 장윤정의 '어머나' 등 다양한 곡을 연주해 유재석을 흡족하게 만들었다.

정동환은 남다른 자신감으로 작업에 몰두했고, 폴킴과 베이시스트 이태윤에게 파일을 넘기겠다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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