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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트 힐, NBA 스포츠맨쉽 어워드 수상

기사입력 2010.04.27 18:45 / 기사수정 2010.04.27 18:45

임정혁 기자

- NBA 최초 스포츠맨쉽 어워드 3회 수상의 영예 안아



[엑스포츠뉴스=임정혁 인턴기자] 코트의 신사 그랜트 힐이'2009-10 NBA 스포츠맨쉽 어워드'의 수상자가 됐다.

그랜트 힐은 6명의 후보들 중 96표로 1순위 지명을 받아 NBA 최초의 스포츠맨쉽 어워드 3회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2004-05, 2007-08, 2009-10)

NBA는 수상자인 그랜트 힐의 이름으로 웰케어(WellCare) 재단에1만 달러를 기부할 예정이다. 또 NBA는 나머지 5명의 디비전별 최종 후보들의 이름으로 5천 달러를 이들의 원하는 사회단체에 기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수상자에게는 1996년 NBA 스포츠맨쉽 어워드의 최초 수상자이자 명예의 전당 멤버이며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에서 14시즌을 뛴 조 듀마스(Joe Dumars)의 이름을 딴 '조 듀마스 트로피'가 수여된다.

'2009-10 NBA 시즌 스포츠맨쉽 어워드'는 한 시즌 동안 최고의 도덕성과 페어플레이 정신을 구현한 선수에게 수여되며 NBA 리그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NBA 케어스(NBA Cares)'와 맥락을 같이 한다.

NBA 스포츠맨쉽 어워드는 6년 째 선수들이 직접 투표에 참가하고 있으며 1순위 지명자는 11포인트, 2순위 지명자는 9포인트, 3순위 지명자는 7포인트, 4순위와 5순위 지명자는 각각 5포인트와 3포인트를 획득하여 합계를 내는 방식으로 수상자를 가린다. 각 팀은 한 명씩의 후보를 추천하며 이들 중 NBA 원로 선수단이 각 디비전 별로 1명씩 총 6명의 후보를 선발한다.
 
한편, 다른 후보로는 애틀랜타의 알 호포드(사우스이스트), 보스턴의 레이 앨런(애틀랜틱), 클리블랜드의 앤트완 재미슨(센트럴), 덴버의 천시 빌럽스(노스웨스트), 휴스턴의 루이스 스콜라(사우스이스트) 등이 있었다.

[사진=그랜드 힐 ⓒ NBA 아시아 제공] 



임정혁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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