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결혼을 발표한 강남-이상화 예비부부에 대한 관심이 이틀째 뜨겁다.
지난 29일 강남과 이상화는 오는 10월 12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강남, 이상화 씨가 서로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결혼이란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며 "새 출발을 앞두고 있는 강남, 이상화 씨의 앞날에 따뜻한 축복 부탁드리며, 보내주신 사랑과 관심만큼 더욱 좋은 모습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강남과 이상화의 만남은 지난해 방송한 SBS '정글의 법칙'을 통해서 이뤄졌다 '정글의 법칙'을 통해 서로를 알게된 이들은 호감을 갖고 만남을 가지기 시작했고, 올해 초 강남이 이상화에게 약혼 프러포즈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강남도 지난 6월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는 아예 이상화와의 열애에 대해 "너무 행복하면 어떻게 해야 하냐"며 행복한 것이 고민이라고 털어놓는 등 이상화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피력했다.
또 지난 12일에는 강남이 일본 국적을 포기하고 한국으로 귀화를 준비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한국에서 줄곧 활동해온데다 이상화와 가족들을 위해 강남이 내린 결정이다.
29일 방송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 따르면 강남 관계자는 "결혼 이야기는 꾸준히 조금씩 해온 걸로 알고 있다. 부모님들끼리도 최근에 만나서 상견례 진행하고 결정한 걸로 알고 있다"며 "사실 날짜와 식장이 결정이 되긴 했는데 아직 준비 초기 단계다. 결혼 발표를 공식적으로 하지 않았던 상태라 돌아다니면서 준비하기에는 부담을 갖고 있었다"고 밝혔다. 결혼 사실을 알리면서 결혼 준비에도 더욱 탄력이 붙게 됐다. 강남은 강이 보이는 곳에서 반지를 주며 이상화에게 프러포즈를 했다는 전언이다.
두 사람 결혼은 발표 이틀째지만 식지 않는 관심을 자랑한다. 변함없이 두 사람의 이름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강남과 이상화의 SNS를 찾은 누리꾼들의 축하도 이어졌다.
한편 강남은 그룹 엠아이비로 데뷔했으며 이후 예능에서 좋은 반응을 얻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태진아와 함께 트로트 가수로 활약 중이다. 이상화는 스피드스케이팅 전 국가대표로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여자 500m 금메달을 2회 연속 목에 걸었으며, 지난해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500m 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둔 국내 대표 '빙속여제'다. 지난 5월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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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