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걸그룹 별들의 전쟁 '퀸덤'이 막을 올렸다.
지난 29일 Mnet '컴백전쟁:퀸덤'이 전파를 탔다. '퀸덤'은 걸그룹이 모두 같은 날 컴백해 자웅을 겨루는 프로그램으로 AOA, 박봄, 러블리즈, 마마무, 오마이걸, (여자)아이들 등 국내 대표 걸그룹들이 대거 참전했다.
'퀸덤'은 주제에 따라 각 걸그룹이 준비한 무대로 3번의 사전 경연 진행 후 10월 24일 오후 11시 싱글앨범을 동시 발매한다. 이어 10월 31일 '퀸덤'에서 각 팀의 신곡 컴백 무대가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사전경연 점수와 일주일간의 음원 점수, 생방송 투표 결과를 종합해 승자가 결정된다. 사전경연은 관객 평가단 투표, 스페셜 평가단 투표, 출연자들의 자체평가 투표가 합쳐져 승자를 가린다. 스페셜 평가단 투표는 승자독식형태다.
특히 이들을 설레게 한 건 1등 베네핏이다. 1등 베네핏은 Mnet 단독 컴백쇼가 주어진다. Mnet 단독 컴백쇼는 방탄소년단, 워너원 등 대형 남자 아이돌들만 꾸릴 수 있었다. 팬들을 위한 특별한 컴백쇼를 꾸릴 수 있다는 점은 당연히 이들을 설레게 했고 더욱 의욕을 불태우게 했다.
각 그룹의 특색을 살린 오프닝 퍼포먼스는 인상적이었다. 각 그룹의 출사표가 묻어났다. 7인조에서 5인조가 된 AOA는 강렬한 퍼포먼스로 시선을 끌었고, 마마무는 특유의 화음으로 감미롭게 자신들을 소개했다. (여자)아이들은 전소연의 파워풀한 랩에 이은 퍼포먼스가 시선을 끌었고, 오마이걸은 자신들의 히트곡을 활용했다. 러블리즈는 청순을 넘어선 새로운 모습을 예고하는 식이었다.
이어 첫 경연이 시작됐다. 이들의 히트곡으로 첫 대결을 펼치게 된 것. 박봄이 'YOU AND I', 마마무의 '데칼코마니'가 먼저 전파를 탔다. 마마무는 '데칼코마니'에 마칭밴드 등을 결합하며 '믿듣맘무'다운 무대로 시선을 끌었다. 박봄의 'YOU AND I'가 시작되자 모두들 추억을 떠올리기도 했다.
서바이벌이지만, 걸그룹의 무대를 집중적으로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은 분명 흥미롭다. 막을 올린 '퀸덤'이 논란 없이 순항할 것인지 관심을 끈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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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