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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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앙투아네트' 씨야 출신 김연지 "뮤지컬 데뷔, 멋진 역할 영광"

기사입력 2019.08.29 16:53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씨야 출신 김연지가 ‘마리 앙투아네트’로 뮤지컬에 데뷔했다.

김연지는 29일 서울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진행된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프레스콜에서 "첫 작품인데도 마그리드 아르노라는 멋진 역할로 데뷔해 너무 영광이다. 잘 표현하고 싶어 더 많이 노력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김연지는 "마그리드만 가상의 인물이다. 고민을 더 할 수밖에 없었다. 여러가지 시대적 배경을 많이 찾아봤다. 다큐나 영화, 책을 통해 마그리드 역할과 비슷한 사람을 꼽았다. 이 사람과도 비슷하고 저 사람과도 비슷하고 이런 부분인가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자들이 선동을 많이 했다고 한다.그렇게 유추를 하고 이게 맞나 했는데 3명 정도가 곁들여져 만들어진 인물이라고 하더라. 그런 부분의 설명을 들으며 캐릭터를 잡으려 했다"고 덧붙였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프랑스의 왕비였으나 18세기 프랑스 혁명을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했던 마리 앙투아네트의 드라마틱한 삶을 담는다. 사회의 부조리에 관심을 갖고 혁명을 선도하는 허구의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의 삶을 대조적으로 조명해 진실과 정의의 참된 의미를 그린다.

김소현과 김소향은 우아하면서도 매혹적인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로 변신했다. 프랑스 빈민들을 선동하고 혁명의 주창자가 되는 마그리드 역에는 장은아, 김연지가 캐스팅됐다. 박강현, 손준호, 정택운, 황민현은 마리 앙투아네트를 사랑하는 페르젠 백작 역을 맡았다. 훤칠한 외모와 다정다감한 성격으로 모든 여성들의 선망의 대상이다. 민영기, 김준현은 프랑스 왕좌를 차지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오를레앙 공작으로 분했다.

이 외에도 이한밀이 루이 16세를, 최지이는 마담 랑발을 연기한다. 윤선용은 자크 에베르 역을, 문성혁은 레오나르 헤어드레서 역을, 김영주와 주아는 로즈 베르텡 디자이너 역을 맡았다.

11월 17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EMK뮤지컬컴퍼니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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