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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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이병헌, 한재림 감독 '비상선언' 캐스팅 확정

기사입력 2019.08.29 09:15 / 기사수정 2019.08.29 09:27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한재림 감독의 차기작 '비상선언'에 배우 송강호와 이병헌이 출연을 확정했다.

'비상선언'이란 항공기가 재난 상황에 직면 했을 때 기장의 판단에 의해 더 이상 정상적인 운항이 불가능해 무조건적인 착륙을 선언하는 비상사태임를 뜻하는 항공용어다.

항공 재난을 소재로 한 이번 영화는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와 등장 인물들의 다채로운 캐릭터가 돋보이는 본격 항공 재난 드라마로 최근 송강호, 이병헌이 출연을 확정 짓고 본격적인 제작 준비에 들어갔다.

'비상선언'의 연출을 맡은 한재림 감독은 2005년 '연애의 목적'으로 대종상 신인감독상과 청룡영화제 각본상을 휩쓸며, 연출 데뷔와 동시에 영화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우아한 세계'로는 느와르의 새 지평을 열며 청룡영화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고, '관상'에서는 적재적소의 풍자와 감각적인 연출로, '더킹'을 통해서는 다양한 방식의 촬영 기법 도입과 깊은 메시지가 있는 통쾌한 스토리로 최고의 스토리텔러라는 호칭을 얻었다.

올해 5월 개봉한 영화 '기생충'으로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과 네 번째 천만 작품의 기록을 세운 송강호와 할리우드 진출뿐 아니라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장르에 국한되지 않은 명연기로 뜨거운 사랑과 지지를 받고 있는 이병헌의 만남이 기대를 높인다.

송강호와 이병헌의 만남은 '공동경비구역 JSA'(2000),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 '밀정'(2016) 이후 네번째 호흡이다.

'비상선언'은 올해 프리프로덕션을 마치고 2020년 상반기 크랭크인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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