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청주,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6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한화는 28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키움과의 시즌 15차전 홈경기에서 2-1 신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6연패 사슬을 끊고 45승76패를 만들었다. 반면 키움은 2연승이 멈추며 73승1무51패가 됐다.
한화 선발 김진영은 승리가 불발됐으나 5⅓이닝 4피안타 3볼넷 1탈삼진 1실점으로 쾌투했다. 신정락(1이닝)~김범수(⅔이닝)~이태양(1이닝)~정우람(1이닝)으로 이어지는 불펜도 무실점으로 뒷문을 막았다. 타선에서는 이성열과 정은원이 1타점 씩을 올렸다.
2회말 한화가 먼저 점수를 냈다. 1사 후 백창수가 좌전 2루타를 치고 출루, 이어진 최재훈과 오선진의 연속 볼넷에 3루까지 진루, 정은원의 땅볼 때 홈을 밟으면서 1-0 리드를 잡았다.
5회까지 김진영에게 묶였던 키움도 6회초 한 점을 내고 1-1 균형을 맞췄다. 김하성이 2루타로 출루했고, 박병호가 바뀐 투수 신정락에게 적시 2루타를 뽑아냈다.
추격을 허용한 한화는 곧바로 한 점을 달아났다. 6회말 선두 호잉이 우전 2루타로 출루, 투수가 한현희로 바뀐 뒤 백창수의 희생번트에 3루까지 진루했다.
이후 최재훈이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나가며 만들어진 만루 찬스에서 대타 이성열의 희생플라이가 나오면서 호잉이 들어왔다. 점수는 2-1. 그리고 9회까지 양 팀의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았고, 한화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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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