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그룹 빅뱅 출신 승리가 원정도박 혐의 등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승리는 28일 서울 중랑구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출석했다. 클럽 버닝썬 송치 두 달 만에 재소환됐다.
승리는 버닝썬 사태 당시에도 카카오톡 대화를 통해 도박 관련 언급을 하면서 도박 의혹이 일었다. 경찰서 포토라인에 선 승리는 "성실한 자세로 경찰 조사에 임하겠다. 다시 한 번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짧게 입장을 밝혔다.
그는 도박자금을 얼마나썼는지 여부 등 다른 질문에 대해서는 일체 답변하지 않고 경찰서 안으로 들어갔다.
승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등지에서 상습적으로 불법도박을 즐긴 것은 물론, 이른바 '환치기'로 불리는 무등록 외환거래를 통해 도박자금을 마련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승리에 이어 오는 29일에는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 양현석의 소환 조사도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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