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뽕 따러 가세’ 송가인이 고향 진도로 금의환향 한다.
지난 22일 방송된 TV조선 ‘송가인이 간다-뽕 따러 가세’(이하 ‘뽕 따러 가세’)에서는 송가인과 붐이 부산에서의 두 번째 이야기를 이어갔다. 두 사람은 젊은 시절 남편의 일로 인한 장기 부재에 외로운 세월을 보내온 호천마을 어머님들에게 위로를 건네는가 하면, 최연소 사연자 13세 소녀를 찾아가 ‘송생송사’를 외치는 사연자 할머니에게 평생소원 풀이를 해주는 등 흥으로 더위를 타파한 부산 바캉스를 마무리 지었다.
이와 관련 29일 방송되는 7회에서는 송가인과 붐이 송가인의 고향 진도를 찾아 고향 투어는 물론 ‘수상한 상견례’로 흥삘을 제대로 터트린다. 송가인은 고향에 발을 딛는 순간부터 절로 나오는 흥을 주체못한 채 나훈아의 ‘고향역’을 열창, 지나가던 주민들의 발길마저 멈추게 하는 등 시작부터 화끈한 진도 편을 예고했다. 또한 송가인은 진도의 딸이자 진도 홍보대사 답게 보배로운 섬 진도의 구석구석을 붐에게 소개해 주며 고향에 대한 애정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무엇보다 송가인과 붐이 진도 최고 핫플레이스인 송가인 고향 집을 찾은 가운데, 붐은 “뽕따세 역사상 가장 떨린다”는 심정을 털어놓는가 하면 “(부모님께) 내가 꼭 인사를 드려야한다”며 결의에 찬 모습을 보였던 터. 이어 뽕남매는 송가인 아버지를 만나자 마치 신혼여행을 다녀온 부부 포스로 큰절을 올려 아버지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붐은 딸이 집에 처음 데려온 남자가 자신이라는 아버지의 말에 “붐서방”이라고 편하게 불러 달라는 화색이 돈 능청을 부렸지만, 이내 송가인의 사윗감 조건 중 1순위가 잘생긴 얼굴이라는 아버지의 말에 망연자실해하는 모습으로 현장에 폭소탄을 날렸다. 그런가 하면 이날 뽕남매는 아버지를 위해 ‘당신이 좋아’를 듀엣으로 부르며 한 쌍의 원앙 같은 분위기를 뽐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송가인이 생애 처음으로 아버지만을 위한 미니 콘서트를 개장, 아버지의 애창곡인 ‘전선야곡’을 목 놓아 불러 현장에 감동을 안겼다. 금의환향한 송가인이 고향에서 펼칠 흥과 효(孝)가 넘치는 진도 이야기가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제작진은 “곧 다가올 추석을 맞아 진도를 찾은 송가인과 붐은 도착 순간부터 한껏 들뜬 모습으로 극강의 흥을 대방출했다. 뽕남매마저 핑크빛 기류를 형성하게 만든 ‘내 고향 대잔치’ 편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뽕 따러 가세’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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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