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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서유리♥최병길, 결혼 D+2의 달달함…시작부터 독특美 (ft.가슴수술)

기사입력 2019.08.28 08:29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 부부 0세부터 어르신까지 한결같은 ‘리얼 부부 스토리’를 그려내며 안방극장을 들썩였다.

지난 27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61회분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6.7%를 기록, 전체 종편 시청률 중 1위를 차지하는 승승장구 행보를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랜만에 풋풋한 NEW 부부 출격부터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직진 마음으로 달려가는 부부의 모습이 담기면서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했다.

요즘 대세 중의 대세인 송가인은 아침부터 예쁘게 단장한 후 국제농업박람회 홍보대사 지면 촬영에 나섰다. 세련된 정장 콘셉트부터 농부 착장까지 완벽하게 소화한 송가인은 자유자재 포즈로 현장의 분위기까지 사로잡으며 팔방미인다운 활약을 펼쳤다. 그런가하면 송가인 부모님의 진도집에는 ‘미스트롯 眞 송가인 집’이라는 명패가 걸리는가 하면, 송백구에게 대궐 같은 집이 생기는 변화가 일어났다.

이어 송가인 아버지는 믿고 부르는 진구와 함께 효소 담그기에 나섰고, 독성 없는 100가지 약초를 캐러 산으로 향했다. 그리고 두 사람은 포대 자루가 채워져 갈 때쯤 산삼을 발견했다며 환호를 내질렀지만, 결국은 아닌 거로 판정돼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하산한 아버지와 진구는 거침없이 장독대 두 개에 효소를 담갔고, 아버지가 진구에게 장독 하나를 선물하며 효소 담기를 마쳤다.

그 시각 미스트롯 콘서트 관람을 위해 친구들과 읍내 미용실을 찾은 송가인 어머니는 오랜만에 친구들과 수다를 떨고 파마를 하며 여유 있는 시간을 만끽했다. 집에 오자 아버지는 어머니에게 봉숭아 꽃물을 들여 준 데 이어, 애정 넘치는 뽀뽀까지 건네는 등 진도를 휘감는 로맨스 바람으로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유리-최병길 부부가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결혼 2일 차, 임시 신혼집인 최병길 집으로 이사를 온 서유리는 현관에 들어서면서부터 요리를 만들고 있는 최병길에게 각종 애교를 발사하며 달콤 애교 콤보를 선사했다. 또한 결혼식을 대신한, 최병길이 찍은 떨림과 복잡 미묘한 감정이 교차했던 혼인 신고 당일 영상을 공개하면서 신혼의 달달함을 뽐냈다. 이어 민어 부야베스로 결혼식 애프터 파티를 즐긴 두 사람은 신혼여행을 앞두고 ‘부부 십계명’을 적어 내려갔다. 그러나 이때 서유리의 10번째 계명인 ‘가슴 수술하고 싶다’에서 최병길이 절대 반대를 외치며 의견 다툼이 일어났다. 하지만 금세 ‘수술 안 할게요’라고 이견을 조율하면서 독특美가 만개한 두 사람의 신혼 생활에 궁금증을 더했다.

함소원은 지난번 오은영 박사 방문 때 혜정이의 발달에 필요한 자극을 줄 수 있는 장난감이 필요하다는 솔루션을 받았던 상태. 이에 함소원은 혜정이의 장난감을 중고구매하기 위해 진화를 끌고 지하철역으로 나섰고, 새로운 것을 사자는 진화의 어필에도 의견을 굽히지 않은 채 장작 6시간에 걸쳐 세 개의 A+급 장난감을 들고 귀가했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진화는 집안 가득 함소원이 인터넷으로 중고 구매한 장난감을 접한 후 놀라고 말았다. 함소원이 장난감을 정리하자는 말에도 움직이지 않아 함소원의 화를 돋웠지만, 함소원이 목소리를 높이지 않고 기다리자 벌떡 일어나 혜정이 방을 장난감이 더해진 아늑한 공간으로 꾸며내는 모습으로, 아슬아슬하면서도 사랑이 넘치는 함진 부부의 고된 하루를 펼쳐냈다.

그런가 하면 며칠 후 함진 부부는 왠지 수상쩍은 진화의 행동이 감지되면서 어두운 분위기를 드리웠다. 혜정이를 돌보던 진화가 피곤하다며 급히 방에 들어간 후 심지어 집 밖으로 나가 누군가의 전화를 받는 의문스런 분위기를 풍긴 것. 더욱이 다음날 진화가 직접 도시락을 싸 혜정이와 함께 함소원이 일하는 곳까지 찾아와 응원하는 모습으로 위기를 넘기는 가 했지만, 그 후 집으로 돌아온 진화가 시어머니에게 혜정이를 맡기고, 친구 록천과 한 여성을 만나는 모습으로 불안감을 증폭시켰다.

일을 마치고 온 함소원은 최근 평소와 다르게 다정했던 진화가 전화를 받지 않고 늦은 밤이 되어서도 집에 오지 않자 온 신경을 쏟았고, 록천에게 받은 주소로 찾아간 곳에서 진화가 낯선 여자와 함께 있는 것을 목격했다. 록천이 좋아하는 여자라는 진화의 말에 안심한 것도 잠시, 함소원은 부쩍 좋아진 한국어 실력과 끊임없는 웃음을 보내는 진화의 모습에 당황했고, 둘만 남게 되자 둘 중 누가 예쁘냐며 질투심을 폭발시켰다. 시선을 회피하면서도 ‘여보가 최고’라고 말하는 임기응변으로 대위기를 넘기는 진화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TV CHOSUN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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