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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SNS 폭로전→2000만원 기부 선행까지 '발자취' [종합]

기사입력 2019.08.27 18:15 / 기사수정 2019.08.27 18:04

이소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배우 구혜선의 행보가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8일 구혜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재현과 다투고 있는 문자 내용을 올리며, 이혼 합의 중에 있다고 폭로했다. 구혜선은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저는 가정을 지키려고 한다"며 "다음주 남편 측으로부터 보도시가를 낸다고 해 전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 사건으로 구혜선이 출연 예정이었던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에서 통편집을 당했고, 같은 날 안재현은 소속사를 통해 이미 이혼에 대한 협의를 끝낸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구혜선은 다시 SNS를 통해 안재현과 이혼에 대해 합의되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으나 곧 SNS 폭로글을 지웠다. 하지만 침묵하던 안재현이 악화되어가는 여론에 21일 구혜선과 이혼에 이르게 된 과정을 공개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하자 다시 한 번 이에 대한 반박글을 게재했다.

구혜선은 "합의금을 받았다는 내용에 대한 설명을 드리고 싶다. 합의금 중에 기부금이란 결혼식 대신 기부한 모든 금액을 말하며 그것은 모두 구혜선의 비용으로 진행을 했기 때문에 반은 돌려달라 말한 금액이다. 현재 안재현씨가 사는 집의 모든 인테리어 비용 또한 구혜선의 비용으로 한 것이고 가사노동도 100% 구혜선이 한 일이었기 때문에 제가 하루 삼만원씩 삼년의 노동비을 받은 것이지 이혼 합의금을 받은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또한 안재현이 술을 좋아하고, 여성들과 술에 취해 통화했으며 생일에 끓여준 소고기 뭇국도 남기고 외부 사람들과 생일 파티를 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내가 잘못한게 뭐야? 물으면 섹시하지 않다고 말했고 섹시하지 않은 젖꼭지를 가지고 있어서 꼭 이혼하고 싶다고 말을 해"왔다고 폭로했다.

22일 안재현은 광고사와 계약 해지를 당했고, '신서유기' 하차 요구가 들끓었다. 잠잠해져가던 폭로전은 26일 한 네티즌이 구혜선이 SNS에서 언급한 생일파티 증거사진이라며 게재한 글에 다시 한번 불이 붙었다.

한편, 구혜선은 논란 중인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반려견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니가 없는 세상,나에겐 적막. '진산갤러리-구혜선 초대전'이 성공리에 마무리 되었습니다. 수익금 2000만원은 반려동물을 위한 기관에 쓰일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고 적었다.

이에 끊어질 듯 끊어지지 않으며 이어지고 있는 구혜선, 안재현 부부의 이혼 다툼이 어떤 결말을 맞을 지 네티즌의 관심이 들끓고 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구혜선 인스타그램

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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