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하비에르 테바스 라리가 회장이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의 중요도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나 네이마르(파리 생재르맹)보다 높게 평가했다.
올여름 네이마르는 거취를 두고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그는 2017년 2억 2000만 유로(약 2940억 원)라는 이적료를 기록하며 파리 생재르맹(PSG)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그곳에서 만족하지 못했다. 이후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에게 이적을 요청하며 관심을 모았다.
당초 바르셀로나 복귀 쪽으로 힘이 실렸다. 하지만 프렌키 데 용, 앙투안 그리즈만을 영입하며 거금을 투자한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를 영입하는 데 있어 잠깐 주춤했다. 그 사이 레알 마드리드까지 경쟁 대열에 합류한 상황.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27일(한국시간) 테바스 회장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그는 "네이마르가 다시 라리가에 돌아온다면 좋을 것 같다. 그 같은 선수는 모든 리그에서 원한다"면서도 "하지만 이는 본질적인 요소가 아니다. 호날두도 마찬가지였다. 반면 메시는 현재 라리가의 모습을 만드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필수적인 선수다"고 말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유스 시스템을 거쳐 성인 프로 무대까지 밟았다. 그야말로 축구 인생을 라리가에 쏟아부었고, 세계 최고 자리에 오른 상징적인 선수다. 반면 호날두와 네이마르는 라리가를 거치며 최정상급 반열에 오르기는 했지만 스페인 무대를 떠나 도전을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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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