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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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경찰:KCSI' 조재윤→이태환, 붕괴 사고부터 방화 사건 출동까지 맹활약 [종합]

기사입력 2019.08.26 21:49 / 기사수정 2019.08.26 21:50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조재윤, 이태환이 방화미수 사건 현장에 출동했다.

26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도시경찰:KCSI'에서는 조재윤, 천정명, 이태환의 사건 출동 현장이 그려졌다.

이날 이태환은 장대영 형사로부터 '맨홀에 사람 장기로 추정되는 물질이 발견됐다'는 소식을 접했다. 그는 "현장을 가도 '내가 뭘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태환은 "정말 사람의 장기가 맞다면 연쇄살인 같은 엄청 큰 사건일 수도 있겠다"고 걱정을 내비치며 출동 준비를 했다. 그러나 곧이어 사람 장기가 아닌 다른 걸로 추정된다는 오인 신고라는 것이 밝혀지자,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조재윤, 천정명은 잠원동 건물 외벽 붕괴사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천정명은 "자주 지나가는 곳인데 사고가 났다고 해서 걱정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무슨 감식을 하지?'라는 생각을 했고, 어떤 일을 맡고 어떻게 행동하는지 궁금했다"고 전했다. 조재윤은 "생존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가장 컸다"고 전했다.

현장에 도착한 두 사람은 폴리스라인까지 진입해 구조 상황을 지켜봤다. 천정명은 "소방관 분들이 온 몸으로 현장을 막는 것을 보고 뭐라도 도와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조재윤은 "붕괴 현장 바리케이드 친 공간 안에서, 나를 버려가면서까지 사람을 살리겠다는 것이 느껴졌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사무실로 돌아온 후에도 뉴스를 확인하며 사건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다음날 조재윤, 이태환은 방화 미수 사건에 출동했다. 이태환도 "낯설고 긴장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이상배 대장은 "유류가 현장에 살포되어 있기 때문에 언제 어떻게 화재가 발생할지 모른다"며 "현장 보존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주의 사항을 알렸다.

사건 현장으로 출동 중 이태환은 조영훈 형사에게 "피의자가 잡힌 상황에서 무슨 일을 하냐"고 질문했다. 이에 조 형사는 "기름 성분을 검사하고, 진술과 일치하는지 확인한다"고 답했다. 

두 사람은 현장을 꼼꼼하게 촬영하며 감식을 시작했다. 이어 조재윤 "(방화 미수는) 큰 죄악이다. 음주운전과 똑같다고 생각한다"며 "자기만 손해를 입으면 되는데 남에게 피해를 입힌다"고 말했다.

이태환은 방화 현장 내부로 들어가 사진 촬영을 이어갔다. 그는 "폴리스 라인 쳐 있는 곳에 들어갔는데 휘발유 냄새가 너무 심하고 숨이 안 쉬어져서 머리가 너무 아프고 어지러웠다"고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이후 이재석 형사가 기름으로 추정되는 액체를 발견했고, KCSI 팀은 유증 검사를 실시했다. 이를 지켜보던 조재윤은 "첫 화재감식 출동이었는데, 장비나 감식 방법을 보고 과학수사가 발전됐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 에브리원 방송화면

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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