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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스컴, '눈부신 역투'...4승으로 NL 다승 선두

기사입력 2010.04.24 13:49 / 기사수정 2010.04.24 13:49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NL 사이영상 '3연패'를 노리는 팀 린스컴(26,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팀의 연패를 끊는 귀중한 호투로 순항을 계속했다.

24일(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홈구장 AT&T파크에서 벌어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린스컴은 7이닝을 소화하며 6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7회까지 120개의 공을 던졌고, 삼진은 8개를 잡아냈다.

개막 후 4연승을 달린 린스컴은 로이 할러데이(필라델피아 필리스), 우발도 히메네즈(콜로라도 로키스)등과 함께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2회 초, 린스컴은 콜비 라스무스와 야디어 몰리나에게 각각 볼넷과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2루의 위기를 맞이했다. 린스컴은 데이빗 프리즈를 땅볼로 잘 처리한 뒤, 브랜든 라이언과 투수 제이미 가르시아를 각각 체인지업으로 삼진 처리하며 위기를 벗어났다.

3회 초에도 린스컴은 선두타자 스킵 슈마커와 다음 타자 라이언 루드윅에게 안타와 볼넷을 허용하며 무사 1,2루의 찬스를 내줬다. 다음 타자는 첫 타석에서 2루타를 기록했던 알버트 푸홀스. 린스컴은 푸홀스를 2구 만에 내야 뜬공으로 돌려세운 뒤, 맷 할러데이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5회 초, 1사 1루에서 슈마커와 루드윅을 연거푸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장면도 인상적이었다. 이번엔 두 타자 모두 체인지업이 아닌 빠른 직구에 꼼짝없이 당했다.

유일한 실점은 6회 초에 나왔다. 2사 2루 상황에서 몰리나에게 적시타를 허용, 2루에 있던 할러데이가 홈까지 파고들어 1점을 허용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린스컴은 선두 타자 브랜든 라이언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후속 세 타자를 각각 땅볼, 삼진, 좌익수 플라이로 돌려세우며 이날 투구를 마쳤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린스컴의 호투에 힘입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4-1로 꺾고, 최근 이어진 4연패 행진을 마감했다.

[사진 = 팀 린스컴 (C) MLB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공식 홈페이지 캡처]



최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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