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1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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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면 울리는' 송강 "김소현과 로맨스, 연기에 대한 재미 느꼈다" (인터뷰)

기사입력 2019.08.26 12:18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배우 송강이 '좋아하면 울리는'을 통해 호흡을 맞춘 배우 김소현, 정가람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26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좋아하면 울리는'의 배우 송강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좋아하면 울리는'은 좋아하는 사람이 반경 10m 안에 들어오면 알람이 울리는 '좋알람' 어플이 개발되고, 알람을 통해서만 마음을 표현할 수 있다고 여겨지는 세상에서 펼쳐지는 세 남녀의 투명도 100% 로맨스를 그린 이야기로 지난 22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송강은 '좋아하면 울리는' 속에서 여심을 울리는 인기남 선오 역을 맡아 연기했다. 극중 선오는 유명 여배우의 아들이자 모델로도 활동하고 있는 완벽한 비주얼을 가진 캐릭터. 하지만 부모님으로부터 상처를 많이 받고 자라 자신의 감정 표현을 잘 하지 않는, 겉으로 보여지는 화려함 속에는 남모를 상처를 간직하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이날 인터뷰에서 송강은 처음으로 로맨스 장르에 도전한 것을 언급하며, 연기에 대한 재미를 느꼈다고 전했다. 송강은 "원래는 장르물을 좋아했다. 그런데 이번에 '좋아하면 울리는'을 통해 로맨스 연기를 하면서 재미를 느꼈다. 그리고 비슷한 또래인 가람이 형, 소현이와 함께 연기를 하면서 너무 좋았다. 소통하는 법을 배웠다. 특히 소현이랑 로맨스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소현이에게 '여자의 입장에서 보는 심쿵 포인트' 등에 대해 많이 물어보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소현에 대해 "TV에서만 보면 선배님이었다. '제가 민폐를 끼치지는 않을까' 걱정됐고, 제 연기가 턱없이 부족해 보일 것 같았다. 그런데 소현이가 항상 응원해줘서, 자신감을 얻고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게 됐다. 소현이가 경험이 많으니까 카메라 앞에서 어떻게 하면 얼굴이 더 잘 나오는지도 알려주고, 촬영할 때 여러가지로 너무 많은 도움을 받았다"면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데뷔 2년차인 송강은 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밥상 차리는 남자' '뷰티풀 뱀파이어' '진심이 닿다' '좋아하면 울리는'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그리고 예능 '미추리 8-1000'과 '인기가요' MC까지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며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넷플릭스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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