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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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kg 감량' 유재환 "아이돌 비주얼? 숨겨진 모습에 나도 놀라" [직격인터뷰]

기사입력 2019.08.26 13:50 / 기사수정 2019.08.26 14:33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가수 겸 작곡가 유재환이 다이어트로 몰라보게 달라졌다.

26일 다이어트 컨설팅 업체 쥬비스는 유재환의 다이어트 전후 모습을 공개했다. 
유재환은 무려 32kg을 감량했다. 지난 4월 다이어트를 시작한 유재환은 6월 16kg 감량에 성공한 모습을 공개해 응원을 받은 바 있다. 현재는 104kg에서 32kg을 감량해 72kg에 도달했다.

유재환은 이날 엑스포츠뉴스에 "다이어트가 어렵긴 했지만 처음 2, 3주가 지나니 습관이 됐다. 전혀 고통스럽게 빼지 않았다. 굶지 않고 현미밥 세끼를 먹으면서 감량했다. 나트륨 있는 음식, 맥주 등을 먹고 싶을 때도 있지만 식단을 조절하며 생활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아이돌 비주얼, 아이돌 미모라는 제목으로 기사가 나올 만큼 다이어트 전후 모습이 확연히 다르다. 유재환은 "그 정도는 아니다"라며 웃었다.

그러면서도 "너무 놀랍다. 살이 빠져 변하는 걸 보니 내게 이런 모습이 숨어있었나 라는 생각밖에 안 든다. 175cm에 72kg인데 보통 체중보다 조금 과체중이긴 하다. 일단 보통 체중으로 가는 게 목표다. '마름'으로 가고 싶은 개인적인 욕망도 있긴 하다. 목표 체중은 없지만 다이어트는 계속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슬럼프가 올 때는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 출연하는 기분으로 임했다고 한다. 유재환은 "'복면가왕' 같다는 생각을 했다. '복면가왕'에서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하는데 3, 4초 걸리지 않나. 다이어트는 3, 4개월 걸려 숨겨진 몸, 음악하는 사람을 보여주는 것 같더라. 예능 프로그램을 하나 더 하는 느낌으로 열심히 하자는 마음가짐이 들었다"라고 털어놓았다.

외모뿐만 아니라 건강도 좋아졌다. 유재환은 과거 극심한 통풍, 허리 디스크, 공황장애, 역류성 식도염, 과민성 대장 증후군, 우울증, 고혈압, 공황장애 등 다양한 질병을 앓았다. 

유재환은 쥬비스를 통해 “살이 많이 찌고 건강이 좋지 않았을 때 어머니가 제일 많이 걱정하시고 속상해했다. 살을 빼고 나니까 나보다 기뻐하는 어머님의 모습을 보니 죄송하기도 하고 마음이 아파서 다시는 살이 찌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엑스포츠뉴스에 "건강도 많이 나아졌다. 어머니의 걱정이 어마어마했다. 표준 체중의 아들을 갖게 해줘 좋다"라고 설명했다.

유재환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두 달 전에 주위에서 잘 뺐다고, 고생했다고 말해줬다. 오늘은 아직 주위 반응은 실감을 못 하고 있다. 이제 일어나서 살펴볼 참이다. 응원해 준 분들의 글도 빨리 보려고 한다"며 들뜬 마음을 내비쳤다.

가수 유재환으로서의 목표도 털어놓았다. 지난 6월 엑스포츠뉴스에 "살을 빼고 노래를 하고 싶다. 통통하니까 발라드를 슬프게 불러도 사람들이 재밌게 보더라. 진지하게 멋있게 발라드를 부르고 싶다"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이어 11월 말에 정규 앨범 발매가 확정됐다고 한다. 유재환은 "완전 '생'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 생 달라진 가수가 생 달라진 음악을 해야 씨알이 먹힐 것 같다. 처음부터 저런 음악을 했던 사람이라고 느껴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포부를 전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쥬비스, 유재환 인스타그램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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