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8월 25일 일요일
사직 ▶ NC 다이노스 4 - 5 롯데 자이언츠
롯데가 8회 역전극으로 NC를 잡고 꼴찌를 벗어났다. 선발 서준원이 3이닝 4실점하며 초반 기세에서 밀렸으나, 박진형-박시영-진명호-손승락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8회초까지 3-4로 뒤쳐졌던 롯데는 8회 신본기의 2타점 적시타로 승리를 챙겼다. 손승락이 9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내 개인 통산 270세이브를 따냈다.
대구 ▶ 키움 히어로즈 21 - 8 삼성 라이온즈
키움이 삼성을 상대로 13점 차 대승을 거뒀다. 선발 브리검이 7이닝 2실점 호투로 발판을 마련했고, 타선이 23안타 13사사구로 21득점을 올렸다. 삼성은 라이블리부터 임현준까지 6명의 투수가 등판해 볼넷만 10개를 허용했다. 키움 타선은 직전 등판에서 완봉한 라이블리를 상대로 2이닝 9실점을 안겼다. 선발전원안타를 기록한 가운데 김혜성이 4안타, 김하성이 1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대전 ▶ 두산 베어스 3 - 2 한화 이글스
두산이 7회 역전으로 한화에게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선발 린드블럼이 8이닝 2실점으로 에이스의 역할을 다 했고, 20승 고지에 올랐다. 한화 김이환은 5⅔이닝 2실점으로 제 몫을 해냈으나 불펜이 7회 실점하며 빛이 바랬다. 두산 타선은 안영명을 상대로 7회 허경민의 적시 2루타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잠실 ▶ KT 위즈 7 - 3 LG 트윈스
KT가 'LG 열세'를 극복하며 한 시즌 최다승 타이 기록을 세웠다. 이날 KT는 LG에게 3회 선취점을 내줬으나, 5회 상대 에이스인 윌슨을 공략했다. 무사만루 찬스에서 정주현의 실책에 힘입어 동점을 만들었고, 박승욱의 땅볼로 역전했다. 6회 유한준의 솔로포, 심우준의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까지 나오며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문학 ▶ KIA 타이거즈 4 - 2 SK 와이번스
KIA가 SK의 연승을 저지했다. 선발 터너가 6이닝 2실점으로 호투를 선보였고, 타선이 경기 중반 역전하며 승리를 따냈다. KIA는 1회 2점을 먼저 얻었으나, 4회 SK에게 동점을 허용했다. KIA는 6회 터커의 솔로포, 7회 박찬호의 번트안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하준영-문경찬으로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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