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6.07.14 02:15 / 기사수정 2006.07.14 02:15
[엑스포츠뉴스=문인성 기자] 프로축구 FC서울이 일본의 수도팀 FC도쿄와 친선경기를 갖는다.
FC서울은 13일 "서울시와 공동으로 일본 J리그 FC도쿄를 초청해 8월 5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친선경기를 갖는다."라고 밝혔다.
GS건설이 후원하는 이번 친선경기는 FC서울의 박주영과 백지훈, 김은중, 김병지 등 스타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할 것으로 보이며, FC도쿄도 간판 수문장인 도이 요이치와 간판 선수인 모니와 테루유키 등이 출전한다.
브라질 출신의 알렉사드레 가로 감독이 이끌고 있는 FC도쿄는 2004 나비스코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올해 리그에서는 9위를 달리고 있다. FC서울도 현재 하우젠컵에서 2위를 달리고 있는 등 최근 성적이 좋아 뜨거운 맞대결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FC서울은 "그 동안 FC 서울을 응원하고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의미에서 축구를 사랑하는 서울 시민, 소년소녀가장, 외국인노동자, 불우 이웃 등 소외계층, FC 서울 회원, 생활축구회원, 지역 초·중·고교생을 초청하는 것은 물론, 일부 관람석은 선착순 무료입장을 실시해 이날 친선경기를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승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기 당일 날에는 경기시작 2시간 전인 오후 5시부터 한 시간 동안 서울월드컵경기장 야외광장에서 FC 서울 선수들이 참가하는 즉석 팬 사인회를 열어 팬들과 한층 더 가까워지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친선경기 개최를 계기로 FC서울과 서울시는 한국과 일본, 더 나아가 중국 수도 팀과의 축구 및 도시 간 교류 증대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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