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지진희가 '60일, 지정생존자'를 준비하기까지 과정을 설명했다.
2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tvN '60일, 지정생존자' 지진희 인터뷰가 진행됐다.
'60일, 지정생존자'는 갑작스러운 국회의사당 폭탄 테러로 대통령을 잃은 대한민국에서 환경부 장관 박무진이 60일간의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지정되면서 테러의 배후를 찾아내고 가족과 나라를 지키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번 작품에서 계속해서 수트를 입었던 지진희는 덕분에 완벽한 '수트핏'으로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던 터.
이날 만난 지진희는 '자기관리'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그는 "약속이고 내가 해야할 부분"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지진희가 더 심혈을 기울인 것은 따로 있었다.
지진희는 "대통령의 임기 전, 후의 사진을 봤는데, 너무 밝고 호탕하다가 임기 말이 되니 완전히 쭈굴쭈굴하더라. 이걸 보면서 정말 소름이 돋았다. 그걸 보면서 얼마나 많은 과정이 있었을까 생각을 했고 드라마를 촬영하면서 살을 정말 많이 뺐다"고 밝혔다.
그는 "극 후반으로 갈수록 점점 체중 감량을 했다. 권한대행으로 스트레스와 고통을 표현하고 싶었다. 그게 '60일 동안 하면 얼마나 하겠냐' 할 수 있다. 하지만 한 나라를 책임지는 사람이 어떨까를 보여줄 수 있는 건 바로 비주얼이 아닐까 싶었다"고 말하며 "내 바지에 주먹이 하나 들어갈 정도로 살이 빠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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