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홍선영이 20kg 감량에 성공했다.
18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 홍선영, 홍진영 자매가 설운도 부자를 만나 개인 방송을 도왔다.
이날 방송에서 설운도의 부탁으로 만난 홍자매에게 설운도는 "방송에서 많이 봤다. 자매가 너무 보기 좋다. 후배 만난다고 비싼 양복 입고 왔다"며 반가워했다. 설운도의 아들 루민은 홍선영을 보고 "살이 많이 빠졌다"고 말했고, 이에 홍선영은 웃으며 "조금 뺐다"고 답했다. 이를 보던 홍선영의 어머니는 "선영이가 20kg을 뺐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신동엽은 "정말 많이 빠진 것 같다"며 놀란 표정을 지었다.
이어 설운도는 홍자매에게 루민이 시작한 개인 방송에 조언을 부탁한다고 말했고, 루민은 "기획한 거 찍으러 가보자"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홍진영은 흔쾌히 수락했다. 루민은 '먹방' 콘텐츠를 위해 닭발을 준비해뒀으나 이를 본 설운도는 발끈하며 "아빠 닭 못 먹는 거 모르냐. 알레르기 있어서 먹으면 방송 못한다"고 말했다. 홍선영은 "우리가 많이 먹어야겠다"며 가라앉은 분위기를 이끌었다. 홍자매가 닭발을 먹는 동안 설운도는 아들의 요청으로 '쌈바의 여인'을 개사한 '닭발의 여인'을 불렀다.
닭발 이후 루민은 매운 떡볶이를 내밀었다. 설운도는 평소 매운 걸 먹지 못하면서도 억지로 매운 음식들을 먹으며 "이럴 줄 알았으면 너희 안 부르는 건데"라고 홍자매에게 미안해했다.
루민이 마지막으로 가져온 것은 '미친 만두'였다. 루민은 "매운 거 잘 드시는 분도 한 판은 못드시는 걸로 알고있다"고 설명했고, 이에 설운도는 못마땅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이에 홍선영은 "나는 다이어트를 하고 있어서 3개월간 이런 걸 안 먹는다. 내가 대신 먹겠다"고 다시 한번 분위기를 환기시켰다. 하지만 홍선영은 미친 만두를 먹고 심하게 괴로워했고, 설운도는 미안해 어쩔 줄 몰라했다. 루민 역시 "진심으로 죄송하다. 이렇게 매운 줄 몰랐다"며 사과했다.
한편 홍선영은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홍서영은 지인들과 함께 식당을 방문한 모습으로, 지인 중에는 배우 한보름도 함께 있어 의외의 친분을 공개했다. 또한, 홍선영은 20kg 감량 후 더욱 또렷해진 이목구비로 시선을 끌었다.
홍선영이 출연 중인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홍선영 인스타그램
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