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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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라디오' 권재승 안무가 "하성운, 가장 기억에 남아"

기사입력 2019.08.19 09:55 / 기사수정 2019.08.19 10:53

정아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아현 인턴기자] '아이돌 라디오' 안무가 권재승이 수많은 보이 그룹과의 작업을 되짚었다.  

18일 방송된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에 안무가 권재승이 게스트로 출연해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권재승은 비투비의 '괜찮아요', 워너원의 '나야 나 (PICK ME)', '활활 (Burn It Up)', 비스트의 '12시 30분' 등 히트곡 안무를 탄생시킨 안무가다. 

Mnet '프로듀스 101'에서 댄스 트레이너로 출연해 얼굴을 알린 권재승은 "솔직하게 말하면 돈을 잘 벌게 됐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일단은 안무를 창작하고 받아들이는 부분이나, 음악에 대한 이해도 부분에서 대중을 많이 이해하게 됐다"면서 "그전에는 춤에 욕심이 있었고 아티스트를 나한테 맞추려고 했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어 권재승은 가장 기억에 남는 제자로 "두 시즌을 통틀어 하성운"을 꼽았다. 권재승은 "그때 당시에 '(하성운은) 진짜 간절하구나' 생각했다. 힘들거나 안 돼도 창피함을 무릅쓰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고생을 많이 했는데 그만큼 잘 성공했다"고 말하며 뿌듯해했다. DJ 정일훈도 하성운에 관해 "활동하는 것 보면 매사에 열심히 하시고 모든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모습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한 권재승은 워너원의 '활활 (Burn It Up)' 안무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그는 "워너원에게 데뷔하고 처음으로 선물한 안무다. 이 안무에서는 파트에 신경을 많이 썼다. 11명의 멤버를 어떻게 한 명 한 명 다 살려줄까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했다.

이어 그는 "(AB6IX) 박우진이 센터에 서서 한 명씩 웨이브 하는 부분이 있다. 혼자가 아닌 11명을 다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떠올랐다. 앞열이 웨이브하고 내려가면서 다음 섹시함을 준비하면 뒷열이 다 보일 수 있게끔 했다. 제목이 '활활'인데 단체 웨이브를 보고 있으면 불꽃이 일렁이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권재승은 "여자 아이돌과도 너무 같이 작업해보고 싶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우주소녀 연습생 시절부터 지켜봤다. ITZY도 눈여겨봤다. 나에게도 소녀 감성이 내면에 있다. 언제든지 연락주시면 최선을 다해 아름다운 안무, 누구나 좋아해 주는 안무, '예쁜 걸 만드는 분이구나'라고 생각이 들게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베리베리의 'Tag Tag Tag'을 추천한 권재승은 "최근에 발견한 원석 그룹. 최근에 작업을 같이했는데 너무 착하고 상큼하다"고 칭찬했다. 권재승은 춤꾼 아이돌로 "엑소의 카이, 아스트로의 라키"를 지목하며, "춤선도 되면서 춤까지 잘 추고 운동 능력도 엄청 좋다. 완벽하다"고 덧붙였다.

'아이돌 라디오'는 매일 새벽 1~2시 MBC 표준 FM(서울·경기 95.9MHz), MBC 라디오 애플리케이션 mini에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   



정아현 기자 wjddkgus03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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