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마이펫의 이중생활2'(감독 크리스 리노드가 펫들의 각양각색 조화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마이펫의 이중생활2'는 집구석 걱정에 하루도 편할 날이 없는 맥스와 펫들, 우리가 몰랐던 펫들의 진짜 속마음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새 가족이 된 주인의 아기 리암을 쉴 틈 없이 돌보느라 스트레스가 쌓인 맥스는 기분 전환을 위해 떠난 여름 휴가지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루스터를 만나게 된다.
모든 것이 낯선 환경에서 맥스는 자신과 정반대인 루스터에게 지지 않으려고 신경전을 벌이고, 이는 두 캐릭터의 절묘한 호흡으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또 예기치 못한 사건에 맞닥뜨린 맥스가 루스터의 도움을 받아 스스로 해결하면서 용기를 갖고 한층 성장하는 모습은 남녀노소 관객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전한다.
맥스가 여름 휴가를 떠나며 맡긴 소중한 장난감 비지 비를 고양이들로 가득한 이웃집에 떨어트리게 된 기젯. 비지 비 구출을 위해 고양이가 돼야 하는 기젯은 클로이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평소 주변 일에 관심이 없는 클로이는 선뜻 냥이 스킬을 전수하기 시작한다.
클로이의 가르침에 따라 열심히 훈련을 받는 기젯의 모습은 고양이와 강아지의 다른 특성을 보여주며 웃음을 자아내는 것은 물론 반려인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슈퍼히어로를 따라하며 세상의 모든 악당을 해치울 듯 요란법석인 스노우볼에게 용감한 시츄 데이지가 찾아와 위험천만한 임무를 제안하고, 이들은 함께 호랑이 구출 작전에 나선다.
행동보다 말이 앞서는 허세 가득한 스노우볼과 알고 보면 가장 거칠고 겁 없는 강아지인 데이지는 귀여운 비주얼과 대비되는 반전 매력과 시종일관 유쾌한 모습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현장을 종횡무진 하는 스노우볼과 데이지는 손발을 맞춰가며 나름의 찰떡 호흡으로 영화에 흥미진진한 재미를 더한다.
'마이펫의 이중생활2'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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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