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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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오서, "내가 참여하는 깜짝 퍼포먼스 있다"

기사입력 2010.04.15 18:01 / 기사수정 2010.04.15 18:01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올림픽체육관, 조영준 기자] 김연아(20, 고려대)의 지도자인 브라이언 오서가 '깜짝쇼'를 펼칠 예정이다.

15일, 잠실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KCC 스위첸 페스타온아이스2010' 미디어 리허설 기자회견에 참석한 오서는 "(김)연아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 이것을 기념하기 위해 이번 쇼에서 특별한 퍼포먼스를 펼친다고 했다. 지난 4년 동안 무대에 서본 적이 없어서 긴장은 되지만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번 아이스쇼에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대답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8월에 열린 '아이스올스타즈 2009' 마지막날 공연 피날래에서 오서는 백플립(뒤로 뛰어넘는 덤블링)을 선보여 관중의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오서 코치는 김연아의 코치가 되기 전, 공연 기획자와 프로 선수로서 활동했다. 4년 전까지 세계각국을 돌면서 다양한 공연을 펼쳤지만 김연아의 스승이 되면서 직접 연기를 펼친 적은 없었다.

오서는 "그동안 내가 코치의 역할을 담당했고 연아는 선수였는데 이번 무대에서는 서로 위치를 바꿔보려고 한다. 연아가 코치 역할을 하고 내가 선수를 하는 퍼포먼스를 생각하고 있다"며 환하게 웃으면서 대답했다.

오서가 시도할 퍼포먼스는 공식 순서에는 포함돼 있지 않다. 공연 도중, '깜짝쇼'로 펼쳐질 오서의 퍼포먼스가 언제 나올지에 대해 관심이 모이고 있다.

[사진 = 브라이언 오서 (C) 엑스포츠뉴스 조영준 기자]



조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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