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삼시세끼'의 정우성이 직접 커피를 내리며 소탈한 매력을 가감없이 드러냈다.
16일 방송된 tvN 예능 '삼시세끼 산촌편'에서는 게스트 정우성이 염정아, 윤세아, 박소담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우성이 게스트로 세끼하우스를 찾아온 지 하루가 지났고, 정우성을 비롯해 염정아, 윤세아, 박소담 모두 아침 9시가 넘어 일어났다.
깜짝 놀란 이들은 "저희 아침 망쳤어요"라며 어쩔 줄 몰라했고, "이렇게 늦게 일어나도 괜찮은거냐"며 제작진을 바라봤다.
비슷한 시간에 같이 일어난 정우성은 "그냥 아점(아침·점심) 먹어"라고 했고, 염정아는 "안된다, 삼시세끼지 않나"라고 말하며 아침 메뉴로 정한 토스트를 만들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였다.
정우성은 "커피콩이 어디 있다는 거지?"라며 생두를 찾아냈고, 불을 피운 후 직접 콩을 볶아 커피 만들기에 나섰다. 열심히 콩을 볶던 정우성은 "근데 이렇게까지 해서 커피를 마셔야 하냐, 일회용이 있지 않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커피에 앞서 소시지를 구우며 멤버들에게 합격점을 받은 정우성은 "커피까지 맛있으면 어떡하냐, 여기서 적성을 찾은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맷돌로 원두 가루를 만드는 데까지 성공한 정우성은 이후 초대형 드립 커피를 내리며 토스트와 함께 먹을 커피를 완성했다.
정우성의 남다른 노력으로 탄생한 커피에 염정아, 윤세아, 박소담 모두 감탄하며 "맛있다"를 연발해 정우성을 흐뭇하게 했다.
'삼시세끼 산촌편'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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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