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기간제' 윤균상, 학생 추행했단 함정에 빠졌다 [종합]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미스터 기간제' 윤균상이 또 함정에 빠졌다.

1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OCN 수목드라마 '미스터 기간제' 10회에서는 기무혁(윤균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태석(전석호)의 수첩을 가지려 학교에 잠입한 기무혁, 박원석(이순원)은 사망한 이태석을 발견했다. 금고엔 아무것도 없었다. 이태석의 유서가 있었지만, 수첩을 찾으려고 이태석의 몸을 더듬은 기무혁은 이태석이 자살한 게 아니라 살해당한 거란 걸 알았다.

기무혁은 차현정(최유화)에게 이태석의 죽음을 알렸다. 차현정이 왜 집무실에 갔냐고 묻자 기무혁은 "이태석은 죽고 증거는 사라졌다. 누군가 이태석을 살해하고 자살로 위장한 거다"라며 현장에서 범인의 흔적을 찾아달라고 부탁했다.

다음 날 차현정은 바로 현장에 나갔지만, 경찰은 유서가 발견됐다며 지문 채취도 하지 않으려 했다. 차현정이 항의하자 경찰은 "자필 유서가 나왔고, 여기 적힌 검사가 검사님이신 것 같은데?"라고 할 뿐이었다.


이태석의 죽음에 이기훈(최규진), 한태라(한소은), 나예리(김명지), 유범진 사이도 문제가 생겼다. 유범진은 이기훈에게 기무혁가 김한수(장동주) 변호사였단 걸 왜 알리지 않았냐고 몰아붙였다. 한태라, 나예리, 이기훈이 서로를 탓하자 유범진은 "그만"이라고 소리치며 "처음부터 너희가 내 말 듣고 입조심했으면 끝날 일이었어. 지금부터 내 말 들어"라고 밝혔다.

유범진의 지시에 한태라는 기무혁에게 자기 생기부에서 손 떼라고 했다. 그러자 기무혁은 "내 정체 까봐"라며 한태라의 생기부 조작과 한태라가 정수아(정다은)를 괴롭힌 사실을 말했다. 기무혁이 정수아가 죽은 날 뭐했냐고 압박하자 한태라는 당시 있었던 일을 떠올렸다. 유범진과 영화를 보러 갔던 한태라는 잠시 잠이 들었다. 유범진이 자리를 비우고 돌아온 후 한태라는 유범진의 어깨에 기댔고, 유범진에게서 탄 냄새가 난다고 느꼈다.

나예리는 학교 앞에 찾아온 기자를 보고 기무혁에 대해 폭로하려고 했다. 그때 유범진이 나타나 나예리를 막으며 협박했다. 이후 한태라, 나예리는 서로 싸우다가 유범진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나예리는 한태라에게 유범진을 조심하라고 경고했다.


그런 가운데 기무혁은 0번의 정체가 유범진 아버지 유양기(김민상)일 거라고 의심했다. 그 시각 유양기는 이태석과 관련된 자료를 불태우고 있었다. 앞서 유양기는 이태석에게 "내가 좀 소원하게 대해서 서운했나?"라고 했고, 이태석은 "제가 죄송할 따름이죠. 의원님께서 수아를 마음에 들어 하셨는데, 그런 불미스러운 일이 생겨서"라며 "제가 의원님 지키기 위해서 어떤 짓까지 했는지 알지 않냐"라고 밝혔다.

이태석은 "근데 그날 정말 수아를 못 만난 거냐. 하필 의원님이 방문하는 날에 그런 사건이"라고 했고, 유양기는 원하는 대로 해주겠다고 밝혔다. 이태석은 충성을 맹세했지만, 유양기의 표정은 굳어졌다.

이후 안병호(병헌)를 찾아간 하소현은 유범진이 안병호에게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단 걸 알았다. 하소현은 기무혁에게 이를 알렸고, 기무혁은 "또 유범진이냐"라며 유범진이 정수아 사망 일주일 전 정수아 집 근처에서 발견됐단 걸 알려주었다.

그때 기무혁은 앞서 손준재(신재휘)에게서 구해준 이지은의 전화를 받았다. 이지은은 정수아에 대한 할 말이 있다며 기무혁을 방송부실로 불렀다. 또 함정이었다. 이지은은 "죄송해요 선생님"이라고 말하며 자신의 옷을 찢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OCN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