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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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콘서트 '별 헤는 밤', 윤형주부터 이적·윤도현·다듀·백지영·박혜수까지...아티스트 향연

기사입력 2019.08.15 18:47 / 기사수정 2019.08.15 19:0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8월 15일 광복절, 바로 오늘 윤동주 콘서트 '별 헤는 밤'이 방송된다.

2019년은 대한민국의 뿌리가 된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이다. 이처럼 대한민국에 특별한 해를 맞아 KBS는 3.1운동 100주년 기념 전야제 '100년의 봄,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 방송 '내가 사랑한 아리랑'을 방송해 뜨거운 호평을 모았다. 그리고 8월 15일 광복절을 맞이해 또 하나의 특별한 무대가 펼쳐진다. 바로 KBS아 재외동포재단이 공동주최하는 ‘3.1운동 100주년 기획 윤동주 콘서트 '별 헤는 밤'이다.
 
'별 헤는 밤'은 이야기가 있는 콘서트로, 나라 잃은 슬픔과 시대의 아픔에 시(詩)로 저항한 민족시인 윤동주의 시(詩)와 삶을 되짚는 공연이다. 민족의 아픔을 아로새긴 윤동주의 아름다운 시(詩)들을 통해 100여년 전 이 땅을 지키고자 했던 청춘들의 열망과 고뇌, 자아성찰과 반성 등을 되짚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별 헤는 밤'은 '윤동주 로드'라는 콘텐츠를 통해 민족시인 윤동주의 삶과 기억을 따라간다. 앞서 윤동주의 육촌동생인 가수 윤형주가 윤동주의 생가와 묘가 위치한 중국 북간도 용정을 방문한 사실이 알려져 큰 주목을 모았다. 당시 윤형주는 윤동주의 묘 앞에서 "형님. 늦게 와서 죄송합니다"라고 회한의 고백을 했다는 전언이다.

그런가 하면 '윤동주 로드'의 일환으로 보컬그룹 스윗소로우가 모교인 연세대학교를 방문했다. 스윗소로우 멤버들은 연희전문학교 출신 윤동주의 후배인 셈. 이들은 모교 곳곳에 남아 있는 윤동주 시인의 흔적을 따라가며 시대를 관통하는 청춘의 정신을 되새겼다고 한다. 이외에도 국민배우 김영철이 '별 헤는 밤'의 MC로서, 윤동주 시인의 유고 시집을 보존한 정병욱 가옥을 찾아 전라남도 광양 망덕포구를 방문했다.

이외에도 특별한 시간 '별 헤는 밤'을 위해 다양한 장르의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기대를 모은다. 배우 김영철, 배우 한혜진이 MC로 나선 가운데 싱어송라이터 이적, 영원한 청춘 밴드 YB, 젊음의 에너지를 가득 담은 힙합그룹 다이나믹듀오, 발라드의 여왕 백지영, 명품 보컬그룹 스윗소로우, 윤동주 시인의 육촌 동생인 가수 윤형주, 크로스오버 사중창그룹 포레스텔라, 뮤지컬 배우 민우혁, 바이올리니스트 이하림이 윤동주의 시(詩)와 삶을 노래한다.

여기에 2019년 청춘을 상징하는 두 배우 박혜수, 장동윤도 '별 헤는 밤'과 뜻을 함께 한다. 두 사람은 '별 헤는 밤' 무대에 올라 각각 윤동주 시인의 대표시인 '자화상'과 '참회록'을 낭송한다. 오후 6시 방송.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KBS, 각 소속사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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