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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위기의 이영호 · 송병구, 8강 진출 희망의 불씨 살릴까?

기사입력 2010.04.14 15:05 / 기사수정 2010.04.14 15:05

이나래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최고의 프로게이머, 이영호(KT), 송병구(삼성전자)가 8강 진출을 위한 벼랑 끝 승부를 펼친다.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5회차 경기에서 이영호 vs 김구현(STX), 송병구 vs 진영수(STX)의 대결이 각각 펼쳐진다.

이번 경기로 8강 진출 또는 재경기, 탈락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현재 1승 1패를 기록한 이영호의 경우, 이번 5회차에서 2승을 기록 중인 김구현을 꺾으면 2승 1패를 기록, 6회차 한상봉 vs 신대근의 경기 결과에 따라 8강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2패를 안은 한상봉이 6회차에서 신대근을 꺾으면 이영호, 김구현이 2승 1패 동률로 8강에 진출하며, 1승 1패인 신대근이 한상봉을 꺾으면 이영호, 김구현, 신대근이 모두 2승 1패를 기록하며 재경기가 발생하며 한상봉은 3패로 탈락한다. 만약, 이영호가 김구현에 패할 때는 김구현이 3승으로 8강에 안착하며, 6회차에서 한상봉이 신대근을 이겨야 이영호, 한상봉, 신대근이 1승 2패로 재경기를 갖는다. 한상봉이 패하면 3승인 김구현과 2승 1패인 신대근은 8강에 진출하고 1승 2패인 이영호와 3패인 한상봉을 탈락한다. 이번 5회차에서 김구현에게 패하면 8강 진출이 불투명해지는 만큼, 반드시 1승을 거둬야 하는 대목이다.

2패를 기록 중인 송병구의 경우, 상대 진영수를 반드시 꺾어야 8강 진출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 패하면 바로 탈락이다. 송병구 또한 6회차 전태양 vs 진영화의 경기 결과에 따라 8강 진출 여부에 큰 영향을 받게 된다. 송병구가 진영수를 꺾을 경우, 현재 2승을 기록 중인 전태양이 6회차에서 1승 1패를 기록 중인 진영화를 잡아내면 송병구는 진영수, 진영화와 함께 1승 2패로 동률을 기록하며 재경기를 할 수 있다. 전태양은 3승으로 8강 진출. 반면, 6회차에서 진영화가 전태양을 꺾으면 두 선수는 2승 1패 동률로 8강에 진출하며 1승 2패를 기록한 송병구, 진영수는 탈락한다.

이영호 vs 김구현의 상대전적은 4전 3승으로 이영호가 우세하며, 상대 종족 전에서도 이영호가 대 프로토스 전 4연승을 기록하며 기세가 앞서고 있다. 두 선수가 맞붙는 투혼 맵 전적 또한 이영호가 16전 13승을 기록하며 13전 7승을 기록한 김구현을 압도하고 있다. 송병구와 진영수는 송병구가 1전 1승으로 앞서고 있지만, 최근 10경기 전적에서는 60%의 승률을 기록한 진영수가 30%의 승률을 기록한 송병구를 앞서는 모습이다.

한편, 이 날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16강 5회차에서는 정명훈(SKT) vs 김윤환(STX), 김창희(하이트) vs 김정우(CJ)의 대결도 펼쳐진다. 최근 대 테란 전 9연패를 기록한 김정우가 슬럼프를 극복, 연패 행진을 끊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16강 5회차는 14일(수) 오후 6시 30분,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며, 게임라이프채널 온게임넷에서 전용준, 엄재경, 김태형의 진행으로 전 경기 생중계된다.

[사진 = 이영호(좌), 송병구(우) ⓒ온게임넷 제공]



이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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