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박명수가 한판 역전극으로 2주 연속 1위에 올랐다.
14일 방송된 채널A '리와인드-시간을 달리는 게임'(이하 '리와인드')는 최근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은 ‘레트로’를 콘셉트로 한 새로운 형태의 게임쇼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1994년으로 타임슬립해 퀴즈 대결을 펼쳤다. 1라운드 퀴즈 대결에서는 종잣돈을 모았고, 하하팀 천만원 김종국, 박명수팀은 천 오백만원씩을 모아 2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어진 2라운드는 비디오 대여점 창업이었다. 당시 대여 순위 1위~5위까지를 맞춰야했다. 김하온은 어린 시절 삼촌이 비디오 대여점을 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2라운드 치열한 비디오 쟁탈전 끝에 하온의 활약으로 김종국이 5위권 안의 비디오 2개를 맞추며 1위로 치고 나갔다. 2위는 하하, 3위 박명수였다.
3라운드는 프랜차이즈 창업이었다. 2017년 기준 매출이 가장 높을 프랜차이즈를 맞춰야했다. 박명수 팀의 박경은 "힌트 더 없나요?"라고 요청했고, 김성주는 힌트말고 맛보기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모두 치킨으로 몰렸다. 어린피 진솔은 2019년 치고 올라오고 있는 샌드위치를 밀었고, 김성주는 2019년 소비자 선호도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1위는 버거, 2위가 샌드위치였다.
박명수는 피자, 김종국은 선호도 1위인 버거를 선택했다. 이지혜는 "원래 명품을 잘 모를 때는 제일 비싼 걸 고르는 거다"라는 논리로 창업비용이 가장 비싼 버거를 고르자고 말했다. 하지만 하하는 피자를 선택하고 싶어했고, 최종 선택에 뜻이 갈리자 부부 싸움(?)까지 일어났다.
최종적으로 이지혜의 뜻에 따랐으나 1위는 피자였다. 이지혜는 하하의 눈치를 봤고, 하하는 자리를 이탈해 구석으로 가 테이블에 기대 한숨을 쉬었다. 이지혜는 진솔에게 "아빠(?) 집 나갔다"며 "아빠 불러봐"라고 시켰다.
유일하게 피자를 선택한 박명수팀은 환호했다. 이어진 정산 시간, 박명수가 7억원에 달하는 보유 금액으로 최종 1위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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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