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4.14 13:31 / 기사수정 2010.04.14 13:31
- 총 상금 7억, 우승 상금 1억 원으로 국내 최대 규모
[엑스포츠뉴스=한송희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바둑대회인 2010 olleh KT배 오픈 챔피언십 개막식이 4월 13일 서울 홍익동에 위치한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렸다.
개막식에는 KT 이석채 회장을 비롯해 서유열·정성복 사장, 전인성 GSS부문장, 한국기원 허동수 이사장과 김기춘·조훈현 상임이사, 한상열 사무총장, 바둑TV 심용섭 사장 등이 참석해 2010 olleh KT배 오픈 챔피언십 개막을 축하했다.
대회를 후원하는 KT 이석채 회장은 개막 축하 인사말을 통해 “손으로 나누는 대화라는 ‘수담’으로 불린 바둑은 바둑돌을 통해 상대방과 소통하는 것인데 KT도 사람과 사람 사이의 ‘소통’을 가능케 하는 통신 기업”이라면서 “요즘 유행하는 ‘트위터’를 바둑에 비유한다면 기본규칙은 간단하지만 소통의 수가 무궁무진한 게 바둑과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는 것 같다. 업계에서 트위터를 가장 잘 활용하는 기업인 KT가 바둑을 후원하게 된 것이 우연만은 아니다. 올 11월 개최되는 광저우 아시안게임의 금메달 후보 종목이기도 한 바둑을 KT에서 후원하게 돼 기쁘다. 김연아, 박태환 선수가 메달을 땄을 때 국민들이 열광했던 것처럼 바둑 종목에서도 국민의 기대를 만족시킬 것으로 확신한다”는 덕담을 건넸다.
한국기원 허동수 이사장은 “국내 바둑계를 위해 크나큰 선물을 선사한 KT 이석채 회장님과 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인사를 드린다”면서 “반상(盤上) 프로암 대회의 롤모델이 될 2010 olleh KT배 오픈 챔피언십이 국내 최대는 물론 세계 최고의 대회로 발전해 나갈 것”을 기원했다.”
한편 허동수 이사장은 KT 이석채 회장에게 아마5단증을 수여했고 조훈현 상임이사는 친필로 휘호한 바둑판을 증정했으며, 개막 후에는 KT의 윤리경영실장인 정성복 사장과 조훈현 9단이 기념대국을 벌였다.
2010 olleh KT배 오픈 챔피언십은 개막 전부터 새로운 방식으로 국내 바둑계에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국내기전 사상 처음으로 도입한 ‘랭킹에 의한 차등시드제’와 ‘매회전별 대진시스템’, ‘본선 100걸전’ 등의 파격과 아마추어와 연구생에게도 문호를 개방해 진정한 오픈 챔피언십을 가리는 무대로 손색이 없는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국내기전 최초로 지역투어를 상설화해 연 3회 지방에서 대국이 펼쳐질 예정이다. 투어 대국 때는 KT 우수고객 초청 프로기사 지도기와 지역 주민들을 위한 공개해설회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해 지역 바둑팬 밀착형 투어를 전개할 예정이다.
총규모 7억원, 우승상금 1억원인 2010 olleh KT배 오픈 챔피언십은 지난 3월 열린 아마추어 예선에서 8명을 선발했으며 4월 1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2월 결승 5번기까지 10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KT(회장 이석채 www.kt.com)가 협찬하고 (재)한국기원과 바둑TV가 공동주최하는 2010 olleh KT배 오픈 챔피언십의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40초 초읽기 3회씩이며 주요 기전은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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